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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인수 사실상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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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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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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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사태로 유상증자 납입일 변경…HDC "절차 계획대로 진행 중"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국인의 입국 제한 등 금지하는 나라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 사진=인천=이기범 기자 leekb@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국인의 입국 제한 등 금지하는 나라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 사진=인천=이기범 기자 leekb@
코로나19 사태로 HDC현대산업개발 (23,350원 상승50 0.2%)아시아나항공 (3,855원 상승35 0.9%) 인수 작업이 미뤄질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27일 정정공시를 통해 오는 7일 예정했던 1조4700억원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 납입일을 변경했다.

납입일은 '신주인수계약서 제 4조에서 정한 거래종결의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되는 날로부터 10일이 경과한 날 또는 당사자들이 달리 합의하는 날'로 정했다. 특정 날짜를 확정하지 않고 연기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증자를 통한 신주의 상장 예정일도 4월 24일에서 '주금 납입일 이후 15일 이내'로 변경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의 기업 결합심사 승인이 늦어지며 일정 연기가 불가피했다는 게 아시아나항공 측 설명이다. 항공업체가 인수합병(M&A)을 하려면 한국은 물론 해당 항공사가 비행기를 띄우는 국가별로 기업결합승인을 받아야 한다. 신주인수계약서에도 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승인이 선행 조건으로 적시돼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기업결합승인 문제가 없더라도 이번 일정이 연기됐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증권가에선 HDC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포기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아시아나항공의 현재 운항률은 7.6%까지 떨어졌다. 주가는 전일 종가 기준 주당 3370원으로 현대산업개발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작년 11월 당시 6580원의 50% 수준이다. 전날 기준 시가총액은 7523억원으로 인수 예정가격의 1/3 규모다.

그러나 HDC는 인수 절차를 계획대로 잘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HDC 관계자는 "앞서 공시한 주식 취득 예정일자는 오는 30일이었고 이 계획대로 절차를 밟고 있다"며 "한국 시황이 안좋은데다 워낙 큰 건이라 이런저런 얘기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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