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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020년도 건축물 에너지성능관리 시범사업' 지원대상 건축물을 5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에너지성능관리 시범사업은 건축물 외벽, 창, 문 등 단열 수준과 기계·전기설비 운용현황, 에너지 사용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건물주에게 에너지 성능 향상과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연면적 5000㎡ 이하 중소형 상가 및 비주거 건축물, 30가구 이하 다가구 주택이 지원 대상이다. 영유아,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생활하는 건축물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 권고에 따라 리모델링을 한 서울 A빌딩은 LED 등기구 교체, 수변전실 및 공조설비 개선 등으로 연간 약 47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참여는 국토부 '녹색건축포털그린투게더'에 게시된 공고문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한국감정원 녹색건축처로 하면 된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시범사업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국민이 직접 쉽게 에너지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자가진단 툴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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