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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연구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640억…연내 200만건 정보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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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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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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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연구데이터 플랫폼 개념도/자료=과기정통부
소재 연구데이터 플랫폼 개념도/자료=과기정통부
정부가 신소재 개발 기간을 단축해 소재 분야 연구 경쟁력을 드높일 ‘소재 연구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사업에 내년부터 2027년까지 7년간 약 640억 원이 투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7일 열린 소재·부품·장비 기술특별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방안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선 소재 연구 전 과정을 통해 생산·활용되는 모든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전 분야에 공통된 데이터 수집·관리 기능을 모듈화하고, 응용분야별 플랫폼 제작이 가능하도록 수집·관리 체계를 마련한다.

과기정통부 연간 1000억원 규모의 나노·소재 분야 R&D(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생산되는 연구 데이터를 중점적으로 수집하되 개별 연구자가 보유한 연구 데이터도 희망할 경우 수집·관리할 예정이다.

또 맞춤형 데이터 관리기술도 개발하고, 연구 데이터 소유권과 지식재산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데이터 공개·공유 여부 및 기간, 접근권한 등에 대한 설정 기능도 부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구데이터의 자동 시각화, 색인 등에 의한 연관데이터 분석 기술, 기계학습 모델 등 연구데이터 활용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연구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저장·관리·활용 할 수 있도록 소재 연구 데이터 저장 및 컴퓨팅 환경도 새롭게 구축한다.

먼저 단기적으로는 국가 초고성능컴퓨터 5호기를 연계·활용해 국내외 연구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200만건 이상 소재 연구 데이터를 올해 안에 수집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산학연 연구진에 의해 개발 중인 초고성능컴퓨팅 시스템을 활용, 소재 연구데이터 플랫폼 전용 컴퓨팅 환경을 2022년부터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수집·관리되는 연구데이터가 실질적으로 소재 설계 등에 활용되도록 데이터 종류·형태가 유사한 응용분야별로 연구데이터 수집 템플레이트를 개발 하고 메타데이터를 표준화한다.

또 응용분야별로 수집·생산한 소재 연구데이터와 분야별 특화된 기계학습 모델을 통해 신소재 탐색·설계와 실험적 검증을 지원 하고, 데이터 기반 원천소재의 조기 실용화를 위해 산업부 소재 정보은행 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는 물론, 유망 소재에 대해서는 공정개발 및 상용화 지원 후속연구도 지원할 예정이다.
자료=과기정통부
자료=과기정통부

데이터 기반의 소재연구가 계속 이뤄질 수 있도록 연구 데이터 공개·공유정책을 수립 제도화한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 소재 R&D 과제를 수행하는 모든 연구자에 대해 데이터 관리 계획(DMP) 수립 시 소재연구데이터 플랫폼에 데이터 등록을 의무화(공개여부·시기 선택)하는 한편, 연구자들에게 사업별 또는 연구 분야별 DMP 작성의 예시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른 연구자들에 의해 공유된 소재 연구 데이터 활용 시 출처 표시 및 위·변조 방지 등의 의무, 데이터 접근 자격 등을 체계화한 가이드라인을 올해 안에 마련할 계획이다.

전문인력 양성과 국제 공조도 대폭 강화된다. 대학 내 소재 관련학과와 ICT(정보통신기술) 관련학과가 연계한 소재 연구데이터 활용 커리큘럼을 확대하는 한편, 기존 소재연구인력의 데이터 과학 활용 역량 강화도 병행한다. 또 국제적 데이터 표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해외 연구 DB 및 네트워크와의 협력, 선도 그룹과의 공동 연구도 강화할 예정이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신소재 개발에서 상용화까지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소재 기술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소재 연구데이터 인프라 구축과 계산과학의 연계·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소재 연구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체계적·안정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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