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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직원 제안에… 2.7억 기부함에 넣은 현대기아차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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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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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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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있는 현대·기아차 임직원들/사진제공=현대차그룹
'나눔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있는 현대·기아차 임직원들/사진제공=현대차그룹
"임직원 개개인도 자발적인 나눔 실천에 동참하면 어떨까요."

지난 2월 현대차그룹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5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 직후 한 직원이 내부 소통채널에 이 같은 제안을 남겼다.

재난취약계층은 물론 의료진·환자들을 위한 그룹 차원의 기부에 그치지 말고 임직원들도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자는 취지였다. 임직원들의 화답이 바로 이어졌다.



한 직원 제안에 노조·임직원·회사 의기투합


현대·기아차도 즉각 사내에 무인 기부 단말기를 설치하고, 사회복지재단 ‘해피빈’과 연계한 온라인 기부 플랫폼을 마련했다. 동시에 ‘매칭 펀드(Matching Fund)’ 방식으로 임직원들의 모금액만큼 회사도 동일 금액을 더해 기부를 독려했다.

노동조합도 나섰다. 현대차 노조는 조합원 대상으로 모금 활동을 펼치는 등 ‘나눔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기아차 노조 조합원들도 경기도 소하리와 화성, 광주공장 등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자발적 기부 행렬에 참여했다.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7일까지 진행된 그룹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현대·기아차 임직원들은 총 2억7900만원을 모금했고, 회사의 ‘매칭펀드’를 더한 총 기부 금액은 5억5900만원(현대차 4억1600만원+기아차 1억4300만원)으로 불어났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이렇게 모은 기부금을 11일 사회 구호 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각각 전달했다. 이 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과 조손 가정, 저소득 가정 어린이·청소년 등 취약계층에 ‘생활안전 키트’를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생활 안전 키트’는 각종 식료품과 영양제, 손소독제, 소독용 티슈, 마스크 등 약 10만원 상당의 물품으로 구성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규모를 떠나 임직원과 노조, 회사가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체 헌혈 릴레이에 생활치료센터도 쾌척



현대차그룹은 기부 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한 헌혈 수급난 해소에도 팔을 걷어 부쳤다. 현대·기아차 등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임직원들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아울러 현대차 (98,000원 상승800 0.8%)의 경우 지난 3월 초부터 울산공장에서 단체 헌혈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충남 아산공장과 전북 전주공장, 국내사업본부 영동대로 사옥으로 이어졌다. 기아차 (34,250원 상승2150 6.7%)도 화성공장, 소하리공장, 광주공장에서 단체 헌혈에 동참했다. 그간 헌혈에 참여한 현대·기아차 임직원은 총 3960명(현대차 1879명+기아차 2081명)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별도도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를 위해 경북 경주시 있는 그룹 인재개발원 경주캠퍼스와 글로벌상생협력센터 등 연수원 2곳과 기아차 오산교육센터를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다. 최근엔 현대차 파주인재개발센터를 해외 입국자 임시 생활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단체 헌혈에 참여 중인 현대·기아차 서울 양재 본사 사옥 임직원들/사진제공=현대차그룹
단체 헌혈에 참여 중인 현대·기아차 서울 양재 본사 사옥 임직원들/사진제공=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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