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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日 상장사 600여개 "임원급여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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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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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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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확산에 따른 경영 상황 악화를 이유로 지난달 말까지 미국, 영국, 일본에서만 600여 상장사 임원진이 보수를 조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임원진 보수체계 전반을 검토해야 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사진=AFP
/사진=AFP
12일 니혼게이자이가 인용한 일본 컨설턴트 기업 '딜로이트 토마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까지 미국, 일본, 영국에서 600개 이상의 상장 기업이 보수 재검토를 공시했다. 미국에서 400곳 이상, 영국이 150곳 이상, 일본은 58곳이 이에 해당했다.

대부분 내용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임원 보수를 삭감했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은 통상 고정급여 외에도 실적에 따른 높은 성과급을 설정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실적이 급격하게 악화했고, 또 일부 기업들은 정부로부터 공적자금을 받으며 보수 제한을 요구받았다.

미국 임원들은 지난해 평균 42만5000달러(약 5억2000만원)를 받았지만 올해는 이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최고경영자(CEO)가 최소 6월 말까지 급여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힐튼은 사장이 올해 급여의 전액, 집행 임원진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기간 50%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전 유통업체 베스트바이도 CEO가 보수의 50%, 집행 임원이 20%를 삭감한다.

영국도 사정은 비슷하다. 금융 대기업 바클레이즈의 CEO는 보수의 30%를 코로나19 대책에 기부키로 했다. 영국 주가지수 FTSE에 포함된 100개사 중 약 40%가 임원보수 감액을 단행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은 4월부터 보수 삭감을 시행한 기업들이 늘었다. 실적 타격을 입은 소매, 서비스업종이 사례의 70%를 차지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는 "과거의 실적을 중시하는 보수 체계에서는 급격한 경기 후퇴 국면에서 (급여 삭감이) 곧바로 반영되지 않는다"며 "미국에서는 보수 체계 자체를 재검토하려는 움직임도 나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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