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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조원 유상증자 결정…총 2.2조원 자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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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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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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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대한항공에 1조 2000억원의 자금을 신규 지원하기로 결정한 24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사옥 앞을 지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대한항공에 1조 2000억원의 자금을 신규 지원하기로 결정한 24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사옥 앞을 지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대한항공 (29,750원 상승350 1.2%)이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인한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앞서 발표된 정부 지원안까지 총 2조2000억원의 자금 확보에 나서는 것이다.

13일 대한항공은 이사회를 열고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국책은행 통한 정부자금 지원안 실행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 방식은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7936만 5079주의 신주가 신규 발행된다. 주당 예상 발행가격은 1만2600원이다.

유상증자가 이뤄지면 대한항공의 전체 발행 주식은 기존 9595만5428주에서 1억7532만507주로 증가한다. 최종 발행가액은 오는 7월 6일 확정될 예정이며 신주 상장은 같은 달 29일에 이뤄질 계획이다.

대한항공 이사회는 유상증자와 더불어 국책은행으로부터 지원받는 1조2000억원 규모의 차입 실행 방안도 논의했다. 이사회는 항공화물 매출채권을 담보로 하는 70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과 주식전환권이 있는 3000억원 규모의 영구채권 발행 등을 결의했으며, 2000억원의 자산담보부 차입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코로나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전 임원이 최대 50% 급여를 반납하고 직원의 70% 정도가 6개월 휴업을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자구책을 가동 중이다. 이와 함께 추가적인 자본 확충을 위해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왕산마리나 운영사인 ㈜왕산레저개발 지분등 회사 소유의 자산 매각 등을 진행 중이며 사업 재편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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