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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급락' 글로벌 증시 뒤흔든 코로나 백신, 코스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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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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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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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

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백신 하나가 전세계 증권시장을 들었다 놨다. 코로나19(COVID-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급등한 글로벌 증시는 백신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자 하루만에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2000선 회복을 목전에 둔 코스피 역시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3대 주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90.51포인트(1.59%) 하락한 2만4206.86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72포인트(0.54%) 내린 9185.10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30.97포인트(1.05%) 떨어진 2922.94로 마감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전날 급등했던 것과는 반대 양상이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1차 임상에서 참가자 전원에 항제가 형성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날 미국 증시는 2~3% 급등했다. 코스피 지수 역시 2% 이상 오른 1980.61을 기록하며 약 3달만에 2000선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기대는 오래가지 않았다. 미국 의학전문매체 스탯(STAT)이 모더나의 시험 결과 데이터 공개가 부족하고 항제 유지 기간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의문을 제기하자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으로 돌아섰다. 유럽 증시 역시 유로스톡스50이나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주요국 증시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백신 하나에 전세계 증시가 출렁인 것이다.

그나마 미국 정부가 굳건한 경기부양 의지를 표명한 것이 하락폭을 다소 제한했다.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19일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경제 봉쇄가 지속될 경우 미국 경제가 장기적으로 손상될 수 있다"며 경제 활동 재개를 강조했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역시 같은 자리에서 추가적인 경기 부양 필요성을 주장했다.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긴 했지만 급락으로 이어지진 않았단 점에서 대새 하락으로 보긴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로나19 우려로 인해 증시 상승폭이 제한된 가운데 주요국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으로 하락폭 역시 제한되면서 글로벌 증시는 장기간 박스권에 돌입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2000선 회복을 눈앞에 둔 코스피도 숨고르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특히 전날 급등한 종목 위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일부 조정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대부분의 종목과 업종이 하락하는 등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유럽의 경제지표 부진과 미국의 경기 회복 지연 우려 부각, 전일 급등을 이끌었던 모더나의 임상 결과에 대한 논란 등은 외국인의 매물 출회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백신 하나에 증시가 좌우될 정도로 코로나19 우려는 여전하지만 이전보다 공포심리는 확연히 줄었단 점에서 조금씩 경기민감업종의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공포심리가 완화하고 신고가 종목 증가세가 나타나는 등 분위기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주도 업종 비중을 줄이고 잔여분을 시크리컬(경기민감)로 채우는 전술적 조정을 권장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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