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소녀상 배지' 판매수익 기부금 사라진 5억…또 부실 회계 의혹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5.20 10:40
  • 글자크기조절
  • 댓글···

마리몬드 6억542만원 기부…정대협 1억885만원만 공시 정의연 "전문 회계기관 검증" 결과 봐야 확인 가능할듯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제1439차 일본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집회에서 참석자들이 율동을 하고 있다. 2020.5.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제1439차 일본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집회에서 참석자들이 율동을 하고 있다. 2020.5.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기업에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 6억5000만원을 기부했지만 기부금 상당 부분이 정대협의 공시 자료에서는 빠져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정의연은 국고보조금 13억원 중 5억여원만 국세청에 공시해 8억원을 누락한 바 있다.

20일 마리몬드가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마리몬드는 현재까지 정대협에 총 6억542만6622원을 기부했다. 반면 정대협의 2014년에서 2019년까지 공시자료 중 '출연자 및 이사 등 주요 구성원 현황 명세서' 부분에서 '당해 사업연도 출연자'에는 2018년에만 마리몬드로부터 1억885만6800만원을 받은 사실이 기입되어 있었다.

마리몬드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녹여 소녀상 배지와 휴대전화 케이스 등을 만들어 성공한 사회적기업이다. 마리몬드는 자사 홈페이지에 '할머니의 삶과 용기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됐다'고 회사 설립 이유를 밝히고 있다.

한편 정의연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439차 정기수요집회에서 회계사를 통해 공시와 관련된 여러 의혹들을 확인하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정의연에서는 개인적 자금횡령이나 불법 운용이 절대 없으며 매년 변호사와 공인회계사로부터 회계 감사를 받았고 문제없다는 답을 받았다"며 "국세청 시스템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이는 공시명령에 따라 바로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5일에는 각종 기부금과 국가보조금 관련 의혹이 연일 끊이질 않고 제기되자 "공인된 기관의 추천을 받아 공익법인을 전문으로 하는 회계 기관을 통해 검증을 받겠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


정대협 2018년 공시자료 © 뉴스1
정대협 2018년 공시자료 © 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