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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유조선 저지 위해 군사옵션 대신 재제 검토"-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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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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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유조선 5척, 이달 말~내달 초에 베네수 도착
베네수엘라 국방 "이란 유조선 오면 군이 호위"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수반 등이 2016년 9월 17일 마가리타 섬 포를라마르서 열린 비동맹운동 정상회의 개막식에 앞서 사진을 찍고 있다. 정치, 경제적으로 점증하는 고립에 몰린 베네수엘라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동맹국들의 지윈을 통해 위기를 타개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수반 등이 2016년 9월 17일 마가리타 섬 포를라마르서 열린 비동맹운동 정상회의 개막식에 앞서 사진을 찍고 있다. 정치, 경제적으로 점증하는 고립에 몰린 베네수엘라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동맹국들의 지윈을 통해 위기를 타개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한 이란의 석유 수출을 저지시키기 위해 추가 제재와 다른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미 관리들을 인용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4500만달러(약 554억원)에 상당하는 150만배럴의 석유 제품을 실은 이란 유조선 5척은 이번달 첫 1~2주 동안에 수에즈운하를 통과했으며, 이달 말에서 내달 초 사이에 석유난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은 원유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에 따른 가격 폭락 흐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 보이자 베네수엘라, 시리아 등 미국이 '불량국가'로 여기는 국가들과 원유를 매개로 관계 강화에 나선 상태다.

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에서의 미 군사 활동을 책임지는 크레이그 팔러 미 남부군사령관은 지난 18일 플로리다국제대학이 주최한 화상회의에서 이란의 베네수엘라 접근에 대해 "미국의 이익에 역행하기 위한 방법으로 우리 주변에서 위치적 이점을 확보"하려 한다고 진단했다.

그간 미 해군은 카리브해에서 구축함 등으로 구성된 소함대로 마약 밀매를 소탕해왔다. 이들 군함의 병력은 이론적으로는 점검 차원에서 이란 유조선에 승선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조치는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팔러 사령관은 지난 18일 이란 유조선을 막기 이해 소함대를 동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에, 미 관리들은 이란의 반복적 수송을 저지하기 위해 유조선 승무원들에 대한 제재 부과 등의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은 '몰수조치(forfeiture action)'로 불리는 법적 절차를 통해 해당 선박에 대해 압수를 시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미 관리들은 전했다.

다만, 베네수엘라가 이 같은 명령에 협력할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법적 조치는 이란의 유조선이 이란으로 돌아가는 길에 급유를 위해 항구에 정박을 할 때에만 발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베네수엘라 국방장관은 20일(현지시간) 국영TV를 통해 이란 유조선이 베네수엘라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진입하면 보트와 군용기로 유조선을 호위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란은 원유 제품 수출 이외에 국영 항공사를 동원해 베네수엘라 정유시설이 재가동될 수 있는 장비와 인력 등을 제공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에 대한 대가로 이란에 금을 지불하고 있다고 미국은 주장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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