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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돈 주고 단속 피한 성매매업자 5년간 9억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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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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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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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삽화=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단속 정보를 미리 흘리고, 성매매업자에게 뇌물을 받은 현직경찰관이 구속기소됐다. 성매매업자도 잡혔는데, 성매매 알선으로 5년간 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서울북부지검은 부정처사후수뢰 등 혐의를 받는 A 경위(46)를 구속기소 했다고 24일 밝혔다. A 경위에게 뇌물을 준 성매매업자 B씨도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성매매알선), 뇌물공여 등 혐의로 같은 날 구속기소 됐다.

검찰에 따르면 풍속 업무를 담당한 A 경위는 지난해 2월부터 B씨의 성매매 알선을 알았지만 단속하지 않았다. 오히려 올 2월까지 단속정보를 흘리면서 B씨가 단속을 피할 수 있게 도왔다.

B씨는 단속 정보를 얻는 대가로 A 경위에게 지속적으로 뇌물을 줬다. 이와 함께 A경위 지인에게는 유흥주점 종업원을 대상으로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A 경위의 도움으로 단속 정보를 미리 알게된 B씨는 마음 놓고 성매매 알선을 했다. B씨가 2015년부터 5년 동안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등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알선으로 올린 매출은 9억원에 달한다.

검찰은 지난 2월 해당 사실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A 경위와 B씨의 주거지 및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계좌추척, 성매매업소 종업원을 참고인 조사했다. 검찰은 추가로 이들의 범행을 도운 경찰관 1명과 성매매업자 2명도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 관계자는 "같은 경찰서 소속 경찰 C씨도 A 경위와 공모해 직무유기 및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며 "B씨의 부동산은 지난 20일 추징 보전해 범죄수익을 박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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