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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존슨 총리 '오른팔' 사퇴 위기…자가격리라면서 부모집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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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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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은 "합리적 행동 한 것" 주장

도미닉 커밍스 수석 보좌관 © AFP=뉴스1
도미닉 커밍스 수석 보좌관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지난 3월 봉쇄령을 어긴 것이 뒤늦게 알려져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의 수석 보좌관을 총리실이 옹호하고 나섰다. 어린 아들을 맡기러 400㎞ 떨어진 부모집을 간 것이라 범죄가 아니며 도리어 합리적인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커밍스 보좌관은 존슨 총리의 '오른팔' '실세'로 불리는 내각의 핵심 인물이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총리실 대변인은 도미닉 커밍스 보좌관이 봉쇄령을 어긴 것은 그의 어린 아들을 부모에 맡겨 제대로 돌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아내가 코로나에 걸렸고 커밍스 자신도 건강하지 않기 때문에 아들을 돌볼 이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총리실 대변인은 "그의 행동은 코로나바이러스 지침에 부합된다"면서 "그는 자신이 합리적이고 합법적으로 행동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존슨 내각의 가장 고위 각료 중 한 명인 마이클 고브 국무조정실장도 "아내와 아이를 돌보는 것은 범죄가 아니다"며 커밍스 보좌관을 두둔하고 나섰다.

앞서 가디언 등은 엄격한 봉쇄령이 시행중인 지난 3월 말 그가 코로나19 증세를 보이면서도 영국 북부 더럼까지 400㎞를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봉쇄령 지침은 음식이나 약품 같은 필수품이 필요하지 않는 한 집에 머물고, 가족 구성원들을 방문하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커밍스 보좌관은 총리가 3월27일 코로나 확진 사실을 밝힌 후 자신도 증세를 느꼈다면서 자가격리에 들어갔지만 그 사이 더럼에 간 것이다.

커밍스 수석보좌관은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당시 유럽연합(EU) 탈퇴 운동을 주도했다. 존슨 내각에서도 브렉시트를 비롯한 핵심 문제를 주도하고 있다.

야당은 그가 사퇴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일반인들과 다른 정치인들을 위한 규칙이 따로 있어서는 안된다며 즉시 사임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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