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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모델들이 나노셀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
LCD(액정표시장치) TV에 색 표현력을 높이는 독자 기술을 적용한 'LG 나노셀 AI(인공지능) 씽큐' 라인업을 확대,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LG 나노셀 8K AI 씽큐'는 지난 3월 출시된 75형 2종을 포함해 총 4종으로 늘어나게 된다. 4K 해상도 모델은 86·75·65·55형 등 4종을 출시했다.
LG전자는 다음달 말까지 2020년형 나노셀 T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입 모델에 따라 최대 100만 원 상당 캐시백도 제공한다.
LG전자가 개발한 나노셀 기술은 약 1나노미터(㎚, 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 크기 입자로 빛의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해 색을 보다 세밀하고 정확하게 표현한다.
LCD TV는 빨간색의 고유한 색 파장에 노랑, 주황 등 다른 색 파장이 미세하게 섞이면서 실제와 다른 빨간색으로 표현될 수 있는데 나노셀이 주변색 파장을 흡수해 실제 색과 가장 가까운 빨간색을 표현해주는 방식이다.
LG전자는 글로벌 TV 제조사 가운데 유일하게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LCD TV 모두 8K 해상도 제품을 출시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LG 올레드 TV와 LG 나노셀 TV는 수평·수직 화질선명도(CM)가 90% 이상으로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 규격을 뛰어넘는 '리얼 8K'를 구현한다"며 "올레드에서 나노셀로 이어지는 프리미엄 라인업을 앞세워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프리미엄 TV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으로 이달 출시 제품이 600만원, 다음달 출시 제품이 5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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