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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한 어린이가 26일 오전 서울 강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지난 25일 강서구 마곡동 미술학원 강사와 관련 유치원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2020.05.26. [email protected] |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갈매동 거주 A씨(38)가 서울의료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지난 21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였고, 22일 회사 직원 5~6명과 경기도 모처로 워크숍을 다녀왔다. 동행한 직원은 서울 지역 거주자들로, 서울시에서 자체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30대인 A씨 아내와 9살 자녀, 한집에 거주하는 80대 장인과 장모 등 일가족 5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안성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같은 집에 사는 A씨의 6살 자녀와 처남, 처형 등 3명은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후 격리됐다.
이들은 집 리모델링 문제로 현재 임시로 한집에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모두 청담동 한 교회 신자로 알려져 방역당국이 추가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A씨 부부의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은 폐쇄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A씨보다 처가쪽 식구들 사이 먼저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일단 파악된다"며 "정확한 사항은 조사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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