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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대한적십자사 중앙혈액검사센터 모습. /사진=뉴스1 |
앞서 대한적십자사는 전날(5일) 오전10시30분 검사센터 세척실에서 근무하는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시설방역 및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A씨는 지난 5월28일 양천구 목동탁구클럽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채혈된 혈액은 직원이 직접 접촉하지 않고 샘플을 뽑아 검사하는 만큼 채혈된 혈액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다. 검사센터는 5일 직원 확진사실 확인 후 즉시 역학조사를 진행했으며 역학조사관 3명이 검사센터를 방문해 12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조사를 진행했다. 시설방역은 오후 6시 완료됐다.
조사 결과 밀접접촉자는 5명, 그 외 66명의 직원들은 능동감시자로 분류됐다. 다행이 밀접접촉자 5명을 포함해 검사를 실시한 대상자 71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대한적십자사는 "혈액검사 정상화를 위해 중부검사센터, 서울소재 혈액원, 혈액관리본부 직원을 중심으로 비상근무반을 편성했다"며 "역학조사관의 권고에 따라 시설 방역 실시 후 12시간이 경과한 6일 오전 6시부터 비상근무반을 검사센터에 투입하여 혈액검사업무를 수행토록 했다"고 말햇다.
밀접접촉자를 제외한 음성판정을 받은 직원들은 금일 오전 9시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는 "비상근무반 운영 등 검사센터에 대한 신속한 조치를 통해 혈액수급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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