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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단감염지 '교회·방판업소'…질본이 꼽은 공통점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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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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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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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소재 폐쇄된 리치웨이 사무실에 일시적 폐쇄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사진=뉴시스
서울 관악구 소재 폐쇄된 리치웨이 사무실에 일시적 폐쇄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사진=뉴시스
중소규모 교회와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면서 해당 장소들이 집단감염에 특히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6일 지방자치단체의 12시 기준 집계를 종합하면 서울시 양천구 탁구클럽에서 17명, 서울시 관악구 건강용품판매점 리치웨이에서 13명,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큰나무교회에서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확진자가 늘고 있는 중소규모 교회, 방문판매 업체들이 △밀폐환경 △비말전파 활동 △방역수칙 미준수 등의 세 가지 공통점을 보였다고 밝혔다.



①밀폐환경 : 지하에 있거나 창문 열기 어려워



질본이 지적한 첫 번째 공통점은 '밀폐환경'이다. 지하에 있거나 창문을 열기 어려워 환기가 되지 않는 장소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용인 큰나무교회는 지하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역시 8층에 있지만 창문이 크지 않아 환기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정 본부장은 "지하에 있거나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장소에 많은 사람들이 밀집돼 감염률이 높았다"고 말했다.



②비말전파 높은 활동 : 식사·다과, 찬송·노래부르기




진행한 활동도 감염에 취약한 행동들이 많았다. 식사나 다과를 하거나 찬송, 노래부르기 등이다. 질본 조사에 따르면 리치웨이에서는 다수의 방문자들이 밀집한 상태로 오랜 시간 노래, 음식 섭취 등 행위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규모 교회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정 본부장은 "(불가피하게 모임에 참석해도) 식사를 제공하거나 노래부르기 등은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③방역수칙 미준수 : 마스크·손 세정제 안 써



끝으로 질본은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이 철저히 준수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방문판매업체나 교회 모두 식사나 다과 등을 제공해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쓸 수 없는 상태가 길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양천구 탁구장 역시 운동을 하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은경 "비대면 행사 전환 당부"…거듭 호소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사진=뉴시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사진=뉴시스


질본은 7일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방문판매업체 및 소규모 교회에 대한 관리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현재 종교 소모임, 방문판매 모임, 동호인들 소모임 등 밀접하게 만나는 모임을 통해 전파가 되고 있어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며 "특히 고령자에 의해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이후 조치사항을 중대본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본부장은 "밀폐된 환경, 환기가 어려운 장소에서 많은 식사 등의 행동으로 자칫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크다"며 "경각심을 가지고 비대면 행사로 전환을 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린다"고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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