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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외부감사법인 정보 등 금융공공데이터 4450만건, 9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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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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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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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통합기업분석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 가능…비외부감사법인 정보 첫 무료 공개

/자료제공=금융위
/자료제공=금융위
내일(9일)부터 비외부감사법인 정보 등 금융공공데이터 4450만건이 공개된다. 금융공공데이터를 활용하면 통합 기업분석 서비스 등 국민 실생활에 유용한 서비스가 나올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9일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금융공공데이터 4450만 건을 오픈 API(기반기술) 형태로 외부에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공공데이터는 국민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매우 높은 가치를 가진 정보자산이나 금융부문의 공공데이터는 보수적 업무 관행 등으로 다른 분야에 비해 개방이 부진했다. 개방된 데이터 역시 표준화·연계성 고려 없이 개발·운영되고 있었다.

이에 지난해 7월부터 금융위 주도로 9개 금융공공기관이 참여해 금융공공데이터 개방사업을 추진했고 지난 4월1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행정안전부의 금융표준종합정보DB 구축사업 예산 31억원을 지원받아 이번에 개발 완료한 금융공공데이터 4450만건을 공공데이터포털에 등록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금융공공데이터는 5개 핵심분야 테마정보, 50개 서비스, 5500개 항목, 4450만건으로 구성되며 금융위와 9개 금융공공기관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연계·융복합·표준화했다.

5개 핵심분야는 △통합기업정보 △통합금융회사 정보 △통합공시 정보 △통합자본시장 정보 △통합국가자산공매 정보 등이다. 특히, 통합기업 정보 중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이 보유하고 있는 약 58만건의 비외부감사법인 정보는 처음 무료로 개방하는 데이터다. 비외부감사법인 정보는 외부감사법상 회계감사를 받지 않는 기업으로서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게시 대상이 아니어서 시장의 관심이 높다.

금융공공데이터가 공개됨에 따라 데이터 경제시대의 핵심역할이 기대된다. 민간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국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서비스도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기업평판과 분석 서비스, 금융사 위치, 경영안정성 분석 서비스, 투자기업의 공시사항, 배당정보 분석 서비스 등이 가능하다.

실제로 시범서비스 이후 한 핀테크업체는 비외감법인 정보·통합공시정보 등을 활용해 기업 재무현황을 파악하고 영업기회 발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CB사에서 필요 데이터 전량을 유로로 구매했으나 무료로 제공되는 금융공공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밖에 신용정보사, 핀테크업체, 연구기관 등 데이터 시장의 참여자는 871건의 오픈 API를 신청했고 4만6739건을 사용했다.

금융위는 금융공공데이터 개방시스템 고도화와 함께 금융공공데이터의 개방범위와 개방기관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도 데이터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데이터 품질관리, 데이터 수요파악, 지속적 융복합·분석 등 수요자 중심의 금융공공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한 분석 플랫폼을 구축·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학렬
    이학렬 tootsie@mt.co.kr

    머니투데이 편집부, 증권부, 경제부, 정보미디어과학부, 이슈플러스팀 등을 거쳐 금융부에서 금융당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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