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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삐라 보낸다면 명백한 판문점선언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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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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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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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파주=뉴시스] 최진석 기자 = 북한이 남북 사이의 모든 통신연락선을 차단하겠다고 밝힌 9일 경기도 파주시 대성동 마을 태극기 윗쪽으로 북한 기정동 마을과 개성시내 건물이 보이고 있다. 2020.06.09.  myjs@newsis.com
[파주=뉴시스] 최진석 기자 = 북한이 남북 사이의 모든 통신연락선을 차단하겠다고 밝힌 9일 경기도 파주시 대성동 마을 태극기 윗쪽으로 북한 기정동 마을과 개성시내 건물이 보이고 있다. 2020.06.09. myjs@newsis.com
북측의 대남전단(삐라) 살포 예고가 현실화할 경우 "명백히 판문점선언 위반이 될 것"이라고 통일부가 16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아직 실제 행동 이뤄지지 않았으나 북한이 대남 삐라를 보내게 된다면 이는 명백히 판문점선언 위반"이라며 "남북은 모두 남북간 합의사항을 준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북측이 다시 군대를 진출시키겠다고 한 비무장지대에 대해서는 "지역이 어디인지는 많은 추측들이 있다"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될 지는 북측의 행동을 봐야될 것"이라 했다.

아울러 이날 북한 인민군이 행동 전 노동당의 승인을 받겠다고 한 것과 관련, "내부의 의사 결정 과정을 단계 단계 마다 밝히는 건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북한 인민군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및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2면에 '총참모부 공개보도' 형식으로 "우리 군대는 당과 정부의 그 어떤 결정지시도 신속하고 철저히 관철할 것"이라며 "우리는 당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와 대적관계부서들로부터 북남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대들에 군대가 다시 진출하여 전선을 요새화하며 대남군사적경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수 있게 행동방안을 연구할데 대한 의견을 접수했다"고 했다.

이어 북한군은 "지상전선과 서남해상의 많은 구역들을 개방하고 철저한 안전조치를 강구하여 예견되여있는 각계각층 우리 인민들의 대규모적인 대적삐라살포투쟁을 적극 협조할데 대한 의견도 접수하였다"고도 했다. '북한인민'들의 삐라 살포를 예고한 것이다.

아울러 군은 "우리는 이상과 같은 의견들을 신속히 실행하기 위한 군사적행동계획들을 작성하여 당중앙군사위원회의 승인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 13일 김여정 제1부부장이 '군'에 대적행동의 주도권을 넘기겠다고 한 뒤 군이 다시 '당'에 공을 넘긴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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