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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지지율도? 日산케이, 1년간 여론조사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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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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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2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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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케이신문 캡처.
/사진=산케이신문 캡처.
일본 극우매체인 산케이신문과 계열사 후지TV의 여론조사가 지난 1년간 조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베 신조 총리의 지지율 등이 집중적으로 조작됐을 경우 정치적 후폭풍이 클 것으로 보인다.

산케이는 극우 성향 매체이자 아베 신조 총리의 ‘우군’으로 평가받는다.

산케이신문은 19일 산케이와 후지TV가 여론조사 업무를 위탁한 아담 커뮤니케이션의 재위탁처인 교토 소재 텔레넷이 1년간 총 14차례 여론조사 데이터를 조작했다고 밝혔다.

산케이는 "2019년 5월~2020년 5월 양사가 합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실제로는 전화를 하지 않은 허위 답변이 포함된 사례가 총 14차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직원은 실제로 얻은 회답의 거주지나 연령 등을 바꾸는 방법으로 허위 답변을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 사례는 매회 약 500건 중 100건 이상으로 총 25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후지TV는 "여론조사 조작을 주도한 사원이 '전화 응답자 확보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고 설명했다. 허위 답변 제외시 조사 결과가 바뀔 수 있냐는 질문에는 "대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인 여론조사 조작 사례는 나오지 않았지만 아베 총리 지지율이 집중적으로 조작됐을 경우 정치적 파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의 지지율이 검찰총장 및 코로나19 부실 대응 논란으로 지난달 20%대로 급락했을 때도 산케이 조사에서는 36.4%로 7~10%포인트 가량 높게 나왔다.

산케이는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방송과 기사를 모두 취소했다”면서 “당분간 여론조사를 중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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