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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조 올인 초강수' KT의 역전 의지, '무사 3루 무득'에 꺾였다 [★승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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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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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2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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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하스(왼쪽).
KT 로하스(왼쪽).
KT 위즈가 지고 있는 상황에도 필승조를 꺼내며 역전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무사 3루' 절호의 찬스서 1점도 내지 못하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켰다.

KT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 간 4차전서 3-4로 분패했다. 3-4로 뒤진 7회부터 필승 계투조 주권, 유원상을 차례로 올려 추가 실점을 막았지만 8회말 무득점이 뼈아팠다.

이강철 감독은 3-4로 쫓던 7회초, 필승 카드 주권을 투입했다.

선발투수 데스파이네는 6이닝 4실점으로 물러났다. 이강철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발투수가 초반에 너무 무너지지만 않고 버텨준다면 중후반에는 우리도 승산이 있다"고 노림수를 살짝 드러냈었다. 최근 KT의 불펜진이 안정을 찾았고 공격력은 자신 있었기 때문이다.

추격하는 상황에 필승 계투진 가동은 그만큼 역전 의지가 확고하다는 뜻이다. NC를 4점으로 붙잡아 두고 남은 3이닝에 승부를 보겠다는 강력한 메시지였다. 지난달 12일부터 14일까지 창원 3연전서 모두 1점 차로 쓴잔을 들이킨 KT였기 때문에 이번만큼은 반전이 필요했다.

이강철 감독은 주권이 무실점으로 7회를 넘기자 8회에는 유원상을 바로 내보냈다. KT는 8회까지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자 8회말, 자연스럽게 흐름이 넘어왔다. 선두타자 조용호가 NC의 바뀐투수 배재환을 상대로 좌익선상 2루타를 뽑아냈다. 무사 2루서 배재환이 보크까지 범했다. KT는 무사 3루, 천금 같은 찬스를 만들어내며 NC를 압박했다. 이강철 감독의 승부수가 거의 적중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여기서 믿었던 타선 말을 듣지 않았다.

무사 3루에 몰린 NC는 내야진을 바짝 앞으로 당겼다. KT는 어떻게든 방망이로 해결을 봐야 했다. 헌데 첫 타자 배정대가 허무하게 물러났다. 유격수 땅볼을 쳤다. 타구는 야수 정면으로 흘러 3루 주자가 그대로 묶였고 배정대만 아웃됐다.

1사 3루, 로하스도 고개를 숙였다. 앞선 타석에서 4회 동점 솔로 홈런과 6회 추격하는 2루타를 때렸던 로하스였지만 이번에도 해결사로 등극하지는 못했다. 3루 주자가 태그업을 노리기에는 너무 가까운,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2사 3루, 강백호 타석은 NC가 피해갔다. 자동 고의사구로 내보냈다. 2사 1, 3루, 베테랑 유한준이 마지막 희망이었다. 이날 안타가 없었던 유한준은 1루 뜬공으로 물러났다. 무사 3루 기회가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KT는 9회초도 실점하지 않았지만 9회말, NC 마무리 원종현 공략에 실패해 1점 차이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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