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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걸리던 승강기보험 가입, 10분으로 줄어든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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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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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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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 바뀐다]

/사진제공=KB손해보험
/사진제공=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지난해 7월 승강기 사고로 사람의 신체 또는 재산상 손해가 발생할 경우 승강기 관리주체의 손해 배상을 보장하는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을 출시했다. 기존에는 건물주소·승강기일련번호·승강기종류·설치층수·최대정원수·적재중량을 모두 보험사에 제출해야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KB손보의 신상품은 공공기관 오픈 API 정보를 활용해 건물 주소만 알면 예상 보험료를 안내하는 등 보험료 산출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그러나 실제 보험 가입과정에서는 서류 제출과 오프라인 자필서명 등을 거쳐야 했다. 결과적으로 가입에만 사흘 가까운 시간이 걸려 보다 손쉽고 빠른 가입을 노린 신상품의 취지가 무색해졌다. 이에 KB손보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에 도전해 난관을 돌파했다.

5월 말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KB손보의 '기업성 보험 온라인 간편가입 서비스'는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 소속 직원이 모바일 채널을 통한 본인 인증을 거치면 승강기보험과 같은 기업성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대부분의 손보사 기업성 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대면 계약과 함께 법인인감·인감증명서 등을 준비해야 한다. 보험업법 상 계약자 또는 피보험자를 제외한 대리인의 계약서 서명이 불가능해서다. 하지만 금융위는 직원의 모바일 본인 인증도 법인·사업자 보험계약의 자필서명으로 인정하도록 특례를 부여했다.

특히 혁신금융서비스 심사 과정에서 금융위는 KB손보의 승강기보험이 승강기안전공단이 개방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상품인 만큼, 공공데이터 활용 사례의 활성화를 독려한다는 취지도 고려했다.

KB손보의 간편 가입 서비스가 현장에 적용되면 기업성 보험 가입 절차는 기존의 10단계에서 4단계로, 소요시간은 3~5일에서 10~20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금융위는 "보험 가입 편의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보험 미가입에 따른 보장 공백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KB손보는 오는 11월부터 △승강기보험 △재난배상책임보험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 △다중이용업소화재배상책임보험 △학원배상책임보험 △실손보상소상공인풍수해보험에 대해 온라인 간편 가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B손보는 "생업으로 보험가입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웠던 소상공인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생태계 확산에 발맞춰 고객이 간편하고 손쉽게 보험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 서비스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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