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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친구들, 소통하자"던 모디 총리, 웨이보 결국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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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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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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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중국 국경분쟁으로 양국 관계 악화일로 치닫자, '모디 총리' 웨이보 계정 삭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사진=AFP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사진=AFP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계정을 삭제했다. 최근 인도는 중국과의 국경분쟁으로 여러 차례 유혈충돌을 빚으면서 반중 정서가 확산하고 있다.

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인도 정부는 모디 총리가 전날 웨이보 계정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VIP 계정의 경우 웨이보 탈퇴 절차가 더 복잡해 시간이 더 걸렸다"고 전했다.

모디 총리는 지난 2015년 5월 중국 방문에 앞서 웨이보에 '모디 총리' 계정을 만들었다. 그는 "안녕하세요. 중국 친구들과 교류하길 기대합니다"라고 첫 인사 글을 올리며 소통에 나섰다. 계정 삭제 전까지 모디 총리의 웨이보 팔로워 수는 20만명이 넘었고 게시물도 115개에 달했다.

모디 총리 웨이보 계정에 올라온 115건 게시물 중 113건은 모두 하나씩 수동으로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2건은 모디 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것으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웨이보에서 시 주석의 사진이 담긴 게시물을 삭제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최근 인도와 중국 간 국경분쟁으로 양국 관계가 악화하자 모디 총리가 결국 웨이보 계정을 탈퇴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초부터 히말라야 라다크 국경지대에서 양국 군은 몸싸움과 투석전을 벌이며 유혈충돌을 빚었다. 특히 지난달 15일 라다크 분쟁지 갈완계곡에서 중국군과 인도군 600여명이 주먹다짐을 벌이며 인도군 20명 등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인도 내에서는 반중 정서가 커지고 있다. 인도 정부는 지난달 29일 중국산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앱) 틱톡 등 59개의 중국산 앱 사용을 금지했다. 또 인도 국영통신사 BSNL의 통신망 구축 등에 화웨이나 ZTE 같은 중국 기업 제품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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