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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지역갈등 KTX세종역…결론은 '애초 계획대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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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지역갈등 KTX세종역…결론은 '애초 계획대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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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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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결과 발표

(세종=뉴스1) 이길표 기자
수년 째 지역 갈등을 야기한 'KTX 세종역' 관련 세종시가 당초 계획대로 신설하기로 했다./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수년 째 지역 갈등을 야기한 'KTX 세종역' 관련 세종시가 당초 계획대로 신설하기로 했다./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세종=뉴스1) 이길표 기자 = 수년 째 지역 갈등을 일으킨 'KTX 세종역 신설' 문제와 관련, 세종시가 애초 계획대로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KTX세종역은 세종시 금남면 발산리 일대에 중장기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곳은 오송역과 공주역에서 각각 22㎞ 떨어진 중간지역으로 교량 위에 역사를 건설하는 방식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9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KTX세종역 신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결과 보고회를 열고 "세종역 설치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등 후속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는 KTX세종역 추진과 관련해 인근 지역(충북·공주 등), 정부와 적극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KTX세종역은 오송역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오송역과 함께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발전시키는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17년 5월 철도시설공단 용역에서 추산한 사업비 1321억원 보다 104억원 늘어난 1425억원의 공사비가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경제성 분석 결과에 대해서는 "B/C가 0.86으로 나왔다"며 "B/C가 높아진 것은 그동안 세종시 인구가 증가해 국가교통DC(국가교통수요예측)가 개선된 것"이라고 밝혔다.

KTX세종역 신설이 추진되는 금남면 발산리 일대.© 뉴스1
KTX세종역 신설이 추진되는 금남면 발산리 일대.© 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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