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21년 국가예산 확보에 행정력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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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29일 김완섭 기재부 사회예산심의관을 만나 지역 현안 사업들에 대한 예산 반영을 당부하고 있다.(전북도 제공)2020.7.29 /© 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한국판 뉴딜연계, 미래성장동력 사업 등 지역 현안 중심 2021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우범기 도 정무부지사는 29일 기재부와 해수부를 방문해 지역 현안을 설명했다. 이날 우 부지사는 기재부 단계에서 증액해야 할 전북 주요 예산사업에 대한 시급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반영을 건의했다.

우 부지사는 김양수 해수부 차관을 만나 ‘군산항 7부두 야적장 인프라 구축사업(80억원)’과 ‘흰다리 새우 디지털양식 플랫폼 개발 추진(용역비 8억4000만원)을 위한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또 ‘군산항 제2 준설토 투기장 건설’에 따른 예타 사업 선정·통과 필요성도 강조했다.

기재부 안도걸 예산실장, 최상대 예산총괄심의관, 한훈 경제예산심의관, 김완섭 사회예산심의관과의 만남에서는 전북도 주요 현안 사업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우 부지사는 Δ홀로그램 소재부품 실증개발 지원센터(33억5000만원) Δ방사선분해기반 축산악취처리시스템개발(20억원) Δ기후변화대응센터 건립사업(7억원) Δ김제 스마트팜혁신밸리 조성·운영비(189억원) Δ서예비엔날레전용관 건립사업(5억원) Δ전북문화재연구센터 건립사업(77억5000만원) Δ새만금 산단 임대용지 2단계 추가 확보 사업비(272억원) Δ왕궁 현업축사 전체 매입(200억원) 등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한편 전북도는 송하진 지사를 필두로 지휘부가 잇따라 기재부를 방문하는 등 주요 현안사업 예산 반영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송 지사는 지난 6일,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13일에 기재부를 방문한 바 있다.

도는 31일 지역 국회의원과 도내 14명의 시장·군수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쟁점·현안사업을 의제로 한 예산정책협의회를 전북도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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