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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SM엔터에 1000억 투입...비대면 공연시장 노린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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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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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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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한성숙 네이버 대표.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네이버가 3일 엑소와 레드벨벳 등 한류스타를 보유한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에 100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2017년 YG엔터테인먼트에 이어 연예기획사에 대한 두 번째 투자다. SM엔터 소속 아티스트 파워·공연 역량과 네이버의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 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M엔터 계열사에 1000억원 투자…온라인 공연시장서 새 수익 창출


이번 투자를 두고 업계는 네이버가 비대면(언택트) 시대에 디지털 콘텐츠 시장을 겨냥한 행보라고 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라이브 콘텐츠가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는 비대면 시대에 맞춰 유료공연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왔다. 특히 유튜브의 가파른 성장세를 주시하며 콘텐츠 확보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는 후문이다.

네이버는 지난 4월 SM엔터와 체결한 사업협력 제휴의 연장선상이다. 당시 양측은 SM엔터가 보유한 글로벌 아티스트 발굴 및 프로듀싱 역량과 네이버의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네이버 V라이브 '팬십(Fanship)' 플랫폼 시장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팬십' 플랫폼은 콘서트 티켓 선예매, 스페셜 라이브 영상, 오프라인 이벤트 초대 등 멤버십 팬들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팬십' 글로벌 시장 확대…제작 경쟁력 높여 V라이브·아티스트 시너지


네이버의 투자금이 SM엔터 계열사인 ‘SMEJ Plus’, ‘미스틱스토리’에 투입된 이유도 '팬십'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서다. SM엔터는 그동안 운영해오던 팬클럽 서비스를 '팬십'으로 일원화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SM 계열회사들에 다각도로 투자하는 동시에 디지털 영상콘텐츠 제작 펀드를 조성해 영상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 공연·음악·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 발굴 및 제작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자체 방송 플랫폼 V라이브, NOW 등과 글로벌 아티스트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콘텐츠 유통망도 탄탄해질 전망이다. SM엔터가 보유한 케이팝 인기 지식재산권(IP)를 콘텐츠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사가 추진해온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네이버와 SM엔터가 지난 4월 선보인 '비욘드 라이브'는 온라인에 최적화된 형태의 디지털 유료 콘서트 콘텐츠다. SM 연합그룹 슈퍼엠 첫 공연에서 장당 3만3000원에 달하는 유료 콘서트임에도 당시 전세계 109개국에서 7만5000여명이나 시청했다. SM이 갖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 능력과 네이버의 글로벌 플랫폼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더해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고도화된 라이브 및 커뮤니티 플랫폼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의 유료 비즈니스 모델로 비대면 디지털 공연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SM엔터와 더 긴밀한 협업으로 팬십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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