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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세포주 자체 개발 성공 …초격차 전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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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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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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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세포주 '에스초이스' 공개...생산성 향상, 국내외 공급계약도 체결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 세포주 자체 개발 성공 …초격차 전략 시동
삼성그룹이 반도체에 이어 바이오 분야 초격차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항체의약품 제조에 기본이 되는 세포주를 자체 개발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나선 것.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세포주는 기존 수입 세포주보다 번식력과 생존력이 각각 100%, 50% 높아 글로벌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경쟁력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690,000원 상승5000 0.7%)는 5일 자체 개발 세포주 '에스초이스(S-CHOice)'를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세포주는 몸 밖에서 대량 증식해 원하는 항체의약품을 만들어주는 세포다. 세계 시장에서도 머크, 론자, 호라이즌 등 일부 다국적 제약사만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부터 '에스초이스(S-CHOice)' 개발을 시작했고, 이미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체들과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삼성바이로직스 관계자는 "그동안 고객사들이 직접 세포주를 사서 공급하거나 우리가 수입한 세포주 중에 선택해 이용해왔다"며 "하지만 더 우수한 세포주를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 고객사에게 편의와 비용절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에스초이스는 번식력이 좋고, 오랜 기간 생존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초이스의 세포 발현량은 세포주 개발 직후 기준 리터당 7그램 타이터(titer·배양액 속 항체량) 이상으로 업계 평균(상업 생산 시점 기준 리터당 약 3~4그램)보다 두 배 정도 높다.

세포 생존율은 유가 배양(fed-batch) 21일까지 90% 이상으로 업계 평균(14일)보다 50% 높다. 세포 생존율이 높을수록 대량생산에 투입할 고품질의 세포주를 보다 잘 선별할 수 있어 생산성도 높아진다.
삼성바이오, 세포주 자체 개발 성공 …초격차 전략 시동


에스초이스는 세포 분열 속도가 18~20시간으로 주요 타사 세포주(24시간)에 비해 빠르다는 점도 강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근 도입한 최신 세포 배양기 ‘비콘(Beacon)’으로 에스초이스를 배양하면 세포주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이 업계 평균 4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된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에스초이스를 통해 기존 글로벌 바이오제약 업계 보다 압도적인 속도와 퀄리티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에스초이스의 강력한 퍼포먼스로 고객 만족도 제고와 전 세계 의약품 공급 수요를 충족시키고 신약 개발 성공률을 높이는 데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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