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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분기 한국인삼공사 매출은 27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54.2% 줄었다. 순이익은 66.1% 줄어든 106억원을 기록했다.
채널별로는 면세점, 백화점 채널 등 법인 채널 매출이 622억원으로 46.4% 감소했다.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입출국객 감소와 다중집객시설 기피로 매출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정관장 매장 등 로드샵 매출은 27.4% 늘어난 93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등의 영향으로 로드샵 매출이 크게 늘었을 것이란 추정이다. 홈쇼핑, 온라인 채널 매출도 10% 이상 늘었다.
수출도 감소했다. 2분기 한국인삼공사의 수출액은 2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 감소했다. 인삼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면세 등 법인채널과 수출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고, 홈쇼핑 판매 등이 늘어나며 수수료는 증가했지만 법인 채널 실적이 위축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인삼공사를 포함한 KT&G (88,900원 ▼100 -0.11%)의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3188억원으로 4.8%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9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KT&G는 국내 담배판매의 견고한 흐름과 수출, 부동산 부문 실적 호조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코로나19로 면세 채널 실적이 악화되며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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