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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습관일 줄 알았는데"…가난하게 만드는 의외의 버릇 7가지[줄리아 투자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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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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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은 물질적으로 결핍된 상태다. 사람들은 가난의 이유를 여러 곳에서 찾는다. 부모님에게 물려 받은 재산이 없어서, 좋은 직장을 구하지 못해서, 월급이 적어서, 운이 나빠서 등등.

그러나 보증을 잘못 서 30억원의 빚쟁이가 됐다가 재기에 성공해 30억원의 자산가가 된 사쿠라가와 신이치의 ‘부의 시작’이라는 책을 보면 “가난은 생활습관의 질병”이다.

몸에 나타나는 질병 상당 부분이 잘못된 생활습관에 기인하듯 가난도 상당 부분 잘못된 생활습관의 결과라는 지적이다.

저자는 가난한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을 ‘가난 보균자’라고 지칭하며 자신에게 숨어 있는 잠재적인 가난 바이러스를 찾아내 없애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에서 소개한 가난한 생활습관 중 간과하기 쉬운 7가지를 찾아 정리했다.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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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눗셈으로 생각한다


저자는 책에 한 친구가 200만원짜리 자전거를 사면서 했던 말을 소개했다. “이걸 10년 타면 1년에 20만원을 내는 셈이야. 한 달에 대략 1만7000원, 매일 타면 하루에 600원도 안 돼. 이렇게 나눗셈으로 생각하면 진짜 가치가 보여.”

나눗셈으로 생각하면 비싼 물건도 싸게 보인다. 이런 나눗셈 사고방식에 빠지면 돈 쓰는 것을 무서워 하지 않게 된다.

신용카드 할부나 리볼빙 서비스는 나눗셈으로 고액의 지출을 가볍게 보이도록 만드는 대표적인 제도다. 주택담보대출도 갚아야 할 빚의 총액이 아니라 매달 내야 하는 원리금을 강조하며 부채를 가볍게 여기도록 만든다.

가난한 사람이 마이너스로 생각하는 반면 부자는 곱셈으로 생각한다. 휴대폰 부가 서비스가 월 3000원이라고 하면 가난한 사람은 3000원을 30으로 나누어 ‘하루에 단돈 100원’이라고 생각하지만 부자는 3000원에 12를 곱해 ‘1년에 3만6000원’이라고 셈한다.



2. ‘미래의 가난’에 둔감하다


직장인이라면 매달 월급이 나오기 때문에 가난에 대해 둔감한 경우가 많다. 그러다 구조조정을 당하거나 퇴직을 하게 되면 기존의 생활수준을 유지하지 못하게 되면서 스스로 가난하다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

문제는 월급이 나오는 한 자신이 ‘잠재적 가난’의 상태에 있는 ‘가난 보균자’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죽을 때까지 여유 있는 생활을 할 수 없다면 ‘잠재적 가난’ 상태이다.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면 결국 가난하게 된다.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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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맥을 중시한다


저자는 가난한 사람들 대다수는 사교성이 좋고 성격도 좋아 주위 평판이 나쁘지 않다고 지적한다. 이런 사람은 ‘인맥’이 좋은 것처럼 보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절실한 것은 인맥이 아니라 노후자산이다.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 아니다. 다만 여러 모임에 나가 명함을 돌린다거나 술자리에서 만났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만든 인맥은 인생에 별 도움이 안 된다는 의미다.

신뢰를 축으로 단단하게 쌓은 인맥이 아니라면 대개는 퇴직을 하는 등으로 자신의 끈이 떨어질 때 다 떨어져 나가는 허망한 인맥이다.

저자는 “가난한 사람은 친구가 많은 것으로 마음을 달래는 데다 그 친구와의 교제에 야금야금 돈을 쓴다”며 “겨우 결혼식에 초대되는 친구 중 한명으로 축의금 가난뱅이가 되는 것이 고작”이라고 지적한다.


4. 욕망이 크다


사기를 당해 가난해지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귀가 얇아 돈 번다는 얘기에 귀가 솔깃해져 투자했다가 돈을 날리는 것이다.

사기친 사람이 나쁜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사기를 당한 사람도 스스로 왜 희생양이 됐는지는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저자는 “돈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보다도 돈을 바라는 ‘욕망’에 사기꾼은 더 달려든다”고 지적한다.

돈이 있어서 사기꾼의 사냥감이 됐다기보다 돈이 대한 욕망이 커서 사기꾼의 표적이 됐을 공산이 크다는 의미다. 돈 욕심이 많은 사람은 돈이 없으면 돈을 빌려서라도 고수익을 약속하는 사기에 달려든다.

재테크는 상식이다. 욕심이 과하면 상식을 벗어난 투자 유혹에 넘어가 사기를 당하게 된다. 일확천금을 바라는 욕망은 가난으로 이끄는 사고방식이다..


5. 완벽주의자다


저자는 결혼하고 싶은데 결혼하지 못하는 사람과 부자가 되고 싶은데 부자가 되지 못한 사람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다고 지적한다. 완벽함을 노리다 타이밍을 놓친다는 것이다.

결혼을 원하면서 결혼하지 못한 사람은 완벽한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거나 자신도 완벽한 사람이 되려고 저축을 하고 집을 구하며 열심을 내다 결혼할 때를 놓친다.

마찬가지로 가난한 사람도 부자가 되기 위해 실패하지 않는 완벽한 방식을 바라다가 부자가 될 기회와 시간을 다 놓치고 “어떻게 저런 사람이 부자가 됐지?”라며 한탄만 하게 된다.

저자는 “완벽을 목표로 해서 행동을 취하지 않는 선택은 돈의 세계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완벽한 생각, 완벽한 아이디어는 그 시점에서 이미 시대착오라고 생각하면 틀림없다”고 지적한다.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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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비만과 상관관계가 있다


저자는 몸에 나타나는 생활습관 질병의 대부분이 비만이 원인이듯 가난의 원인 역시 비만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오사카대학 연구팀이 2005년에 설문조사를 통해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빚과 비만도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 빚이 있는 그룹에서는 남녀 모두 비만인 사람이 많았다.

오사카대학 사회경제연구소의 이케다 신스케 교수는 “비만은 경제학으로 보면 ‘빚’ 그 자체이기 때문”이라며 “(비만은) 먹는 재미를 우선함으로써 짊어진 건강상의 ‘빚’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케다 교수는 특히 비만 체질인 사람의 특정 성격이 비만을 심하게 만든다며 ‘뒤로 미루는 성격’을 꼽았다. 즉, 뒤로 미루는 성격의 사람은 비만이 되기 쉽고 빚을 질 확률도 높다는 뜻이다.

당장 편한 것, 좋은 것, 즐거운 것을 우선하다 보니 괴로운 일, 해야 할 일을 나중으로 미루게 되고 이것이 비만과 가난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7. 바쁘다


“가난한 사람은 쉴 틈이 없다”는 말이 있다. 가난한 사람은 바쁘고 분주하다는 뜻이다.

사람들은 스케줄이 많고 바쁘면 어쩐지 자신이 꼭 필요한 존재가 된 듯한 기분에 취한다. 하지만 바쁘다는 것은 당장 급한 일을 하느라 장기적으로 중요한 자기 계발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의미다.

바쁘면 주변이 보이지 않고 자신이 처한 상황을 돌아볼 여유조차 없다. 그러다 보면 인생의 어딘가에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가난이 틈타기 시작한다.

부자는 자기 페이스대로 산다. 부자라서 여유가 있기 때문이 아니다. 직장생활을 해도 자기 페이스대로 균형을 잡아 산다. 부자가 아닐 때부터 자기 페이스대로 살아서 부자가 된 것이다.

“회사 일 때문에 너무 바빠서 아파트 청약을 못했어”라든가 “일이 많아서 투자엔 신경 쓸 겨를이 없어”라는 말이 자랑이 아니다. 이런 말을 하면 회사 일을 열심히 하고 회사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처럼 느껴지지만 이는 자기 인생을 회사에 맡기는 것에 불과하다.

회사를 중심으로 살지 말고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살아야 부자가 된다. 바쁘다는 것은 회사와 같은 타인에 의해 자기 인생이 휘둘린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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