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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만 네번째…청주시 코로나19 부실행정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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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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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청주시 안일 행정 규탄" 청원글 게시 2~3월 코로나19 행정 관련 국민청원 3건

(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지난 8일 게시된 청주시 코로나19 행정 개선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글(홈페이지 갈무리)2020.8.9/뉴스1© 뉴스1
지난 8일 게시된 청주시 코로나19 행정 개선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글(홈페이지 갈무리)2020.8.9/뉴스1© 뉴스1

(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충북 청주시의 미흡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행정을 질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다시 등장했다.

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주시의 코로나19 관련 안일한 행정을 규탄합니다'라는 글이 게시됐다.

청원인은 "8월4일 청주시는 한 공원에서 열린 이슬람 종교행사 관련 코로나19 감염이 이뤄졌다 안내했지만 이 사태의 방역에 대한 시의 행정이 너무 안일하다"며 "그 이전부터 시의 몰상식하고 안일한 행정이 시민들을 분노케 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청주시민이라면 시의 한심한 행정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시의 긴급재난 문자보다 언론 보도가 몇 시간씩 빠르고 늦게라도 보내는 긴급재난 문자에는 'n번 확진자 발생-블로그 및 청주시청 홈페이지 참고'와 같은 간단한 내용만이 전부"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껏 재난 문자에서 안내한 블로그에 들어가 보면 시에서 공개한 확진자의 이동 경로 내역이 타 시도의 안내에 비하면 부실하기 짝이 없다"며 "이동 경로가 몇 시간씩, 종일 빠져있고 확진자 방문 시설이 익명이어서 혹시 제가 그 시간대에 그곳에 있었는지 알 수 없어 분통이 터진 적이 한 두번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확진자가 방문한 다른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안내한 이동 경로 설명이 더 자세한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며 "확진자의 첫 감염을 안내한 날로부터 3일씩이나 지나야 확진자 탑승 시외버스 동승자를 찾는 문자를 보내는 등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청원인은 "나열한 것 말고도 불만은 여전히 많다"며 "시 블로그를 보면 코로나19에 대해 지방정부를 신뢰해도 모자를 판국에 안일한 행정으로 시청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청원을 통해 청주시의 코로나19 관련 행정이 타 시도와 같은 수준으로만 개선돼 저를 비롯한 시민이 불안에 떨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시 슬로건인 함께 웃는 청주가 말뿐인 표현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청원은 9일 오후 3시까지 1900명이 넘는 동의를 받았다.

앞서 2월과 3월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청주시의 코로나19 행정을 질타하는 글이 3건 올라왔다.

청원인들은 당시 시가 확진자 동선을 문자로 안내하지 않았던 점과 수백명이 참석하는 행사가 예정된 상황에서 시가 손을 놓고 있다며 시의 안일한 행정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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