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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어대낙·부동산·홍수…전대 '흥행부진'에 비상 걸린 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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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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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0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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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29 전당대회가 좀처럼 '컨벤션 효과(정치 이벤트 과정에서 지지율이 상승하는 현상)'를 누리고 못하고 있다. '이낙연 대세론' 속 코로나19(COVID-19)와 기록적인 폭우로 흥행이 주춤한 데 더해 부동산 대책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수도권 민심마저 흔들리는 모습이다.


호남 전당대회 17일 유력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호우 경보가 내린 8일 오후 광주 북구 한 도로가 침수돼 차량들이 저속 주행하고 있다.(광주북구 제공) 2020.8.8/뉴스1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호우 경보가 내린 8일 오후 광주 북구 한 도로가 침수돼 차량들이 저속 주행하고 있다.(광주북구 제공) 2020.8.8/뉴스1
연일 계속된 기록적인 폭우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도 악재가 됐다. 당초 민주당은 8일과 9일 호남지역 합동연설회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대표도 참석해 전당대회 흥행을 기대했으나 취소됐다.

당권주자들은 대신 '수해 돌보기'에 노력을 쏟았다. 이낙연 후보는 '친정'인 전남도청과 119사 상황실, 김부겸 후보는 광주시청 현장상황실에서 지역 수해 상황을 점검했다. 박주민 후보도 광주 서구 양동시장 등 수해현장을 찾았다.

전국에 내리는 장맛비가 다음주까지 계속될 전망이어서 당은 아직 호남 합동연설회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일단 29일 예정된 전당대회 날짜는 바꿀 수 없다는 입장이다. 9월 정기국회 일정 등을 고려해야 하는 탓이다.

남아 있는 합동연설회 일정은 14일 충남·세종·대전, 16일 충북, 21일 경기, 22일 인천·서울 등이다. 남은 합동연설회는 해당 지역 후보 상황에 이변이 없는 한 그대로 진행한다. 당 관계자는 "호남 일정은 주중 하루를 택해 소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17일도 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월요일인 17일은 8·15 광복절이 토요일인 관계로 이번에 임시공휴일로 정해졌다. 황금연휴 사흘 중 마지막날 열리는 셈이다.


이낙연 대세론 속 흥행실패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박주민, 김부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왼쪽부터)가 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광역시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함께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0.8.2/뉴스1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박주민, 김부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왼쪽부터)가 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광역시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함께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0.8.2/뉴스1
민주당 전당대회는 당초부터 흥행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코로나19로 전당대회가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데다 이낙연 대세론이 관전의 재미를 덜어냈다는 평가다.
과거 전당대회는 후보들이 팽팽한 대결을 펼치며 흥행을 불러오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유력 대권주자인 이낙연 후보 대세론 속 이미 정해진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 게임이 됐다.

민주당 내에서도 지루한 전당대회에 대한 고민이 적지 않다. 한 중진 의원은 "전당대회가 컨벤션 효과 없이 안정적으로 관리돼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나온다"며 "최근 이낙연 후보에게 1위 자리를 넘어, 전당대회를 통해 당 분위기를 쇄신하고 새로운 비전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부동산에 덮인 '컨벤션 효과'


/그래픽=리얼미터
/그래픽=리얼미터
조용한 언택트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동산 이슈 등이 전당대회를 덮으면서 오히려 지지율이 조금씩 빠지고 있다. 전체 지지율은 앞서지만, 서울 지지율에서 민주당은 미래통합당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 3일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7월 5주차 주간집계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다. 서울 지역 민주당 지지율은 33.8%로 35.6%를 기록한 통합당에 뒤쳐졌다.

앞서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27∼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5주 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도 서울 지역 민주당 지지율은 31.4%, 통합당은 40.8%로 역전됐다. 민주당의 수도권 지지율 이탈은 집값 논란과 박원순 서울시장 사건 등이 영향에 대한 대응 실패 등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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