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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 신임 제주경찰청장 "자치경찰 문제, 도민 안전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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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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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 신임 제주지방경찰청장(55)이 10일 제주경찰청 기자실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2020.8.10 /뉴스1© News1 홍수영 기자
김원준 신임 제주지방경찰청장(55)이 10일 제주경찰청 기자실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2020.8.10 /뉴스1©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김원준 신임 제주지방경찰청장(55)이 자치경찰과 국가경찰의 일원화 문제와 관련해 “제주는 입장이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도 “제주자치경찰단을 단번에 폐지하는 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준 신임 청장은 10일 제주경찰청 기자실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청장은 최근 당정청 협의로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일원화가 추진되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제주자치경찰단이 사실상 폐지 기로에 놓인 데 대해 말을 아꼈다.

그는 “제주에 오기 전까지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던 문제”라며 “구체적인 안은 논의해봐야 하겠지만 어떤 경우라도 제주도민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고 말했다.

또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을 이원화 하려면 예산과 인력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중앙에서는 일원화가 낫다고 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제주에서는 자치경찰이 시범운영되면서 틀이 잡혀 있고 국가경찰과 자치경찰 사이의 112 신고 처리시스템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일원화가 진행되더라도 제주는 지금까지 자치경찰로 뽑은 인력 등도 있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피의사실 공표 논란으로 위축된 국민의 알권리와 관련해서는 “여러가지 사회 분위기 변화로 부득이한 부분이 있지만 n번방 사건처럼 필요한 경우에는 사건을 공개하기도 한다”며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달라지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준 신임 제주지방경찰청장(55)이 10일 제주경찰청 기자실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2020.8.10 /뉴스1© News1 홍수영 기자
김원준 신임 제주지방경찰청장(55)이 10일 제주경찰청 기자실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2020.8.10 /뉴스1© News1 홍수영 기자

또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거창하게 시작한 데 비해 크게 변한 것은 없어 아쉽다”며 “근본적으로 경찰은 수사하고 검찰은 기소하고 판사는 재판을 해야 한다”고 각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본청 외사국장 출신의 김 청장은 외국인 범죄와 관련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제주에서 외국인 범죄 문제로 불안하다는 소리가 안 나오게 할 자신이 있다”며 “외국인 범죄일수록 전체적인 분위기가 중요한데 필요하다면 선제적 조치에도 나서 범죄 발생을 억제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준 신임 청장은 경찰대(3기)를 나와 1987년 경위로 임용된 후 충북청 영동서장, 서울청 2기동대장, 대통령비서실 치안비서관실, 서울청 홍보담당관, 경찰청 외사수사과장, 충남청 차장, 강원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외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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