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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효과?..서울 빌라 거래량 12년만에 최고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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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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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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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의 모습.
6월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의 모습.
서울 빌라(다세대/연립) 거래량이 12년 4개월만에 최대치로 늘었다. 정부가 아파트를 겨냥해 강도 높은 규제를 잇따라 내놓자 투자 수요가 빌라시장(다세대/연립)으로 옮겨가는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은 6369건을 기록했다. 올초까지만해도 3000~4000건 수준을 유지하던 다세대주택 거래량은 6월 6296건으로 급등하더니 7월에는 서울 집값이 급등했던 2008년 4월 이후 12년 4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요가 늘면서 한국감정원의 지난 7월 서울 연립주택 매매수급지수는 102.8을 기록,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수도권을 비롯한 규제지역에서 3억 원이 넘는 아파트를 사면 전세자금대출이 제한되거나 회수되지만 연립과 다세대주택은 이를 적용받지 않는다.

정부는 6·17대책에서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 있는 3억원 초과 집을 살 경우 기존의 전세대출을 회수키로 했지만 빌라와 다세대주택은 갭투자 우려가 낮다는 이유로 규제대상에서 뺀 탓이다. 연립이나 다세대주택은 여전히 전세대출을 통한 갭투자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각종 규제에 눌린 아파트 투자수요가 다세대와 연립주택으로 옮겨붙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빌라와 다세대주택은 아파트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필요한 투자금도 적다. 여기에 정부가 공공재개발 카드를 꺼내들자 사업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빌라, 다세대주택 거래량이 늘고 있는 평가다.

한편 지난달 다세대/연립주택 전·월세 거래건수는 6408건으로 2017년 12월(5882건) 이후 2년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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