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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양어선 입국 후 격리기간 접촉...해외유입 N차감염 되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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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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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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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여주연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영진607호가 6일 오후 부산 감천항 3부두에 정박해 있다. 이 선박에서 선장과 경비인력 등 총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020.8.6/뉴스1
(부산=뉴스1) 여주연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영진607호가 6일 오후 부산 감천항 3부두에 정박해 있다. 이 선박에서 선장과 경비인력 등 총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020.8.6/뉴스1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영진607호 집단감염의 시발점이 된 선장이 앞서 원양어업을 하고 돌아와 자가격리 중인 지인을 만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아직 출항하지 않는 선박에서 감염된 인도네시아 선원은 해외 유입에 따른 N차감염 사례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영진607호 선장이 해외입국해 자가격리 중인 지인과 만난 사실이 있느냐는 질의에 "CCTV 조사를 통해서 그런 부분을 강하게 의심하고 있다"며 "자가격리 중에 방문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된다면 적의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니 선원, 해외입국 N차감염 사례 가능성


선장과 선원 등 2명이 만난 것으로 의심되는 A씨는 한국 국적으로 장기간 원양어선을 탄 인물이다. 2019년부터 아르헨티나 선박에서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브라질, 카타르를 거쳐 지난달 14일 국내에 입국했다. 14일의 자가격리 기간 중 선장, 선원과 접촉이 있었다는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반면 영진607호는 아직까지 출항 이력이 없는 외항선이다. 때문에 소유는 러시아 어선이지만 실제로는 내항선과 다를바 없다는 설명이다. 선장은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접촉자로 분류된 A씨는 하루 뒤인 4일 확진됐다.

이런 이유로 해외선박을 통해 무증상 감염된 A씨가 자가격리 기간 영진607호 선장, 선원에 감염시키고, 이들이 다시 인도네시아 선원 등에 전파시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해외 입국자로부터 시작된 2차 전파 가능성을 높게 생각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선원은 국내에서 전파된 상황이 되기 때문에 국내에서 발생한 해외유입 관련 사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고양=뉴스1) 이성철 기자 = 경기 고양시 소재 반석교회와 기쁨153교회 2곳에서 누적 확진자가 34명 발생하는 등 교회 집단감염 확진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9일 오전 고양시 일산동구 반석교회가 적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8.9/뉴스1
(고양=뉴스1) 이성철 기자 = 경기 고양시 소재 반석교회와 기쁨153교회 2곳에서 누적 확진자가 34명 발생하는 등 교회 집단감염 확진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9일 오전 고양시 일산동구 반석교회가 적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8.9/뉴스1



고양 교회 확진 계속...부산 만학도 등 8명도 추가 감염


이날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2명 늘어나는 등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사례는 계속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11일 정오 기준 반석교회 관련 확진환자는 2명 늘었다. 1명은 교인, 다른 1명은 남대문시장 상인이다. 이에 따라 교회 교인과 가족·지인이 13명, 어린이집 관련자가 12명, 남대문시장 관련자가 8명으로 집계됐다.

권 부본부장은 "7월30일부터 8월8일 사이에 남대문시장의 케네디상가를 방문했다가 증상이 있는 경우, 8월8일부터 8월9일까지 남대문시장의 중앙상가를 방문했거나 상인과 접촉했다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고양시 기쁨153교회도 전날보다 1명이 늘어 22명이 됐다. 강남구 소재 방문판매업 관련해 격리중인 자가격리자 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표환자를 포함해 가족 등 교회관련 환자가 9명, 방문판매업 관련 환자가 13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김포시 주님의샘 장로교회 관련해서도 4명의 환자가 새로 나왔다. 교인의 가족 중 1명과 직장에서 3명이 발생했다. 누적 환자는 12명이다.

부산의 부경보건고등학교 부설 부경여교에 재학중인 만학도 5명을 포함해 8명이 추가 감염됐다. 정규 교육과정이 아닌 평생교육 과정으로 성인들이 대상인 학교다. 모두 60대 이상 여성으로 서울을 다녀온 사하구 50대 여성과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9명이다. 학생이 6명, 가족이 3명이다.

[포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포천 8사단의 한 부대에서 부대원 220여명 중 1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23일 오후 확진자가 발생한 부대가 보이고 있다. 8사단 예하 부대를 방문했던 진로 상담사가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해당 부대 확진 병사 일부가 이 상담사로부터 교육과 상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0.07.23.   20hwan@newsis.com
[포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포천 8사단의 한 부대에서 부대원 220여명 중 1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23일 오후 확진자가 발생한 부대가 보이고 있다. 8사단 예하 부대를 방문했던 진로 상담사가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해당 부대 확진 병사 일부가 이 상담사로부터 교육과 상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0.07.23. 20hwan@newsis.com


군부대 감염, 외부강의→종교활동→생활관 전파


지난달 21일부터 발생한 경기도 포천, 양주 주둔 군부대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역학조사 결과, 외부강사에서 시작해 종교활동을 통해 확산돼 생활관까지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지자체·국방부에서 합동으로 시행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 포천, 양주 주둔 군부대 집단발생은 지난 3일까지 군인 19명, 민간인 3명 등 모두 22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사례다.

군인 환자의 경우 강의 관련자는 14명, 부대 내 추가 전파는 5명이다. 감염은 전역 후 미래설계 교육을 진행한 외부 강사를 통해 군내에 유입된 뒤 교육시간을 통한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부대 내 종교활동으로 3명, 생활관에서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차 전파로 분류한 지난달 16일 강의에서 25명이 참석해 13명이 감염돼 52%의 감염률을 보였으며, 노출 후 증상발생일까지의 기간을 말하는 평균잠복기는 6.1일, 선행감염자와 후행감염자의 증상발생일 간격을 의미하는 평균세대기는 5.1일로 나타났다.

방대본은 "관‧군 합동역학조사를 통해 군내 노출자 관리와 군 외부와 관련된 감염경로 파악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었다"며 "증상발생 이전에 전파가 가능함이 확인돼 실내에서 장시간 비말전파가 가능한 곳에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군부대 집단감염의 시발점이 된 강사 감염 원인은 밝히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강사의 감염이 어디서부터 온 것인지에 대해선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며 "역학조사를 경주하고 있지만 현재 상태로는 조사중이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용인=뉴스1) 조태형 기자 = 13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GC녹십자에서 연구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자 혈장을 활용한 혈장 치료제 개발을 하고 있다. 2020.5.13/뉴스1
(용인=뉴스1) 조태형 기자 = 13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GC녹십자에서 연구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자 혈장을 활용한 혈장 치료제 개발을 하고 있다. 2020.5.13/뉴스1



GC녹십자 혈장치료제 임상시험 제조공정 완료


이런 가운데 GC녹십자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임상시험용 제조공정이 완료됐다. 방대본은 국책사업으로 추진중인 혈장치료제 관련 이같은 임상준비 상황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국내 혈장치료제 개발은 GC녹십자가 국책과제로 수행 중이다. 지난달 29일 식품의야품안전처에 혈장치료제인 'GC5131A'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를 신청했다. 임상은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병원, 고대안산병원, 충남대병원 등 5개 병원에서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다.

GC녹십자는 임상시험을 위한 제제 생산 가능혈장이 수집돼 지난달 18일부터 혈장치료제 생산을 시작했다. 지난 4일 기준 1136명의 완치자가 혈장공여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이 중 768명에 대한 혈장을 확보한 바 있다.

방대본은 만들어진 약물을 병에 담는 분병을 진행하고 식약처의 임상시험 승인이 결정되면 곧바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방대본은 임상근거에 기반을 둔 방역대책 마련을 위해 코로나19 확진자 5500여명의 임상역학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17개기관에 공유하고 있으며 지난 5일까지 3차 심의를 통해 9개 기관에 추가로 공개한다. 3차 승인 9개 기관은 △중증 코로나19의 호흡기 위험인자와 예후 규명 △임상 양상 결정 요인분석 △기저질환에 따른 예후 차이 분석 등에 임상역학 정보를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방대본은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35개 병원, 116명의 환자에게 공급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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