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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진로의 방향을 고민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뒀다.
첫 날 학생들은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서 퇴계의 유교사상을 배웠다.
이어 둘째날에는 가나안농군학교에서 봉사, 공동체 의식 함양, 자아성찰 활동이라는 주제로 농장 일손 돕기(밭일 돕기 농장체험)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팀워크, 리더십, 역할분담, 책임완수 등의 중요성을 습득했다.
마지막 날에는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유교문화박물관과 기록유산전시체험관을 관람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유교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기록문화를 소중히 했던 조상들의 정신을 배웠다.
또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인 임청각을 방문해 지성인의 가치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캠프는 자신을 돌아보는 귀한 시간"이라며 "특히 앞으로의 진로와 삶의 방향을 성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입을 모았다.
안정희 기초교양교육센터장은 "많은 학생들은 학점, 취업 등이 인생의 우선 순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신을 지지할 수 있는 지표를 설정하는 일도 중요하다"며 "이번 캠프가 학생들의 지표 수립에 도움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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