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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광주시민들의 상수원인 동복저수지에 폭우로 인해 많은 쓰레기가 쌓여 공무원 등이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시 제공) 2020.8.15/© 뉴스1 |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광주에서는 총 1421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15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9일 오전 8시까지 광주에는 533.7㎜의 비가 내렸다, 특히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에 입력된 광주지역 피해 금액은 총 1421억원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는 3명으로 사망자 1명, 실종자 1명, 부상자 1명 등이다.
또 주택 침수 등으로 인해 390세대 632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 259세대 381명이 귀가한 상황이다.
131세대 251명은 모텔이나 친인척집, 경로당 등에 대피하고 있다. 이들은 침수로 인한 내부 건조와 전기복구 지연 등의 이유로 자신의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로와 가로수, 하천, 농경지 등 시설피해가 6417건이 발생한 가운데 98%인 6295건이 응급복구를 마쳤다.
특히 광주시민들의 상수원인 화순 동복수원지에 건초더미 등 쓰레기가 유입되면서 광주시 등이 쓰레기 제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공무원 등 107명과 포크레인, 바지선 등 12대의 장비가 쓰레기 제거 작업을 펼치고 있다. 광주시는 쓰레기 430톤을 제거할 예정인 가운데 오는 9월초에 완전히 제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광주시는 하천제방 4개소에 대한 응급복구를 완료한 가운데 21개소에 대한 응급복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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