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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겸 감독 성룡(Jackie Chan). /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
지난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은 성룡이 소유한 베이징 시내의 아파트 두 채가 지난 28일 경매에 부쳐졌다고 보도했다. 경매 시작가는 7190만 위안(약 124억 4445만원)이었다.
이 아파트는 성룡의 가족들이 지난 2007년부터 거주하던 곳으로 알려졌다. 아파트는 1217 평방미터(약 368평) 크기로, 침실 6개와 거실 3개를 갖추고 있다. 부동산 가치는 1억 위안(약 173억원)이다.
이 아파트는 2007년 베이징의 부동산개발업체인 위지아부동산 측이 성룡에게 3360만 위안(약 58억원)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금의 일부는 성룡이 업체를 위해 홍보 활동을 해준 비용이었다.
그러나 이후 위지아부동산 측이 아파트의 소유권을 성룡에게 넘기지 않으며 분쟁이 일어나게 됐다. 결국 현지 법원은 성룡의 자산에 대한 압류를 명령하며 이 아파트도 경매에 나오게 됐다.
해당 아파트의 경매에는 지난 30일 기준으로 6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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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진르토우티아오 |
한편, 성룡은 홍콩에 대한 정치적 견해로 비판을 받아 온 인사 중 하나다. 그는 지난 5월에도 홍콩 국가보안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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