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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누르면 차가 스스로 발레파킹…5년 뒤엔 현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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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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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0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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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 강국만들자] ③-2 자율주행 센서 인식률제고가 관건...완전자율주행은 더뎌

자율주행차량 이미지 /사진=이미지투데이
자율주행차량 이미지 /사진=이미지투데이
“퇴근 뒤 아파트 현관 앞에 차를 대놓고 버튼을 누르면 차가 스스로 지하주차장 빈 공간을 찾아 ‘발레파킹’한다면 어떨까요. AI(인공지능)를 결합한 차세대 반도체가 개발되는 5년쯤 뒤엔 실제 벌어질 일입니다”

자율주행차는 최근 전세계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치열한 기술경쟁을 벌이는 분야다. 넥스트칩은 독자 ISP(영상신호처리 프로세서)에 AI 기술을 더한 자율주행용 카메라 센서 칩셋을 개발해 세계시장을 두드릴 계획이다. 정부의 AI 반도체 연구개발 프로젝트가 제품개발 로드맵에 힘을 보탠다.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는 “2016년 기준 가장 높은 등급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탑재차량에는 센싱 카메라 11개가 들어갔다”며 “향후 완전자율주행차에는 25개 이상 카메라가 설치될 것으로 보이는데 AI를 통해 인식률을 높이는 게 최대 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율주행차 센서는 차량 뒷 범퍼에 설치되는 울트라소닉(초음파)부터 라이다(레이저활용 레이다), RF(무선주파수) 레이다, 카메라 등 다양하다. 이중 센싱 카메라는 2026년까지 시장규모가 130억 달러로 커지고 2030년대에는 전체 차량용 센서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하지만 자율주행차 시장 성장 속도는 기대보단 여전히 더디다. 김 대표는 “자율주행차는 ADAS에서 차량 스스로 운행하는 완전자율주행(AD)으로 발전하는 로드맵인데 현재 상용화된 ADAS는 운전대에서 손을 떼는 정도인 2단계로 그마저 고급형 차량에 한정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정성이 중시되는 자동차의 특성상 개발소요 시간이 길어 완전 자율주행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율주행은 크게 레벨 0~5까지 총 6단계로 구분되는데 레벨 3단계까지는 ADAS를 활용하고, 레벨 4~5는 완전 자율주행으로 분류한다.

중앙처리형과 엣지형 차량 AI반도체의 구동방식 차이/ 사진=넥스트칩
중앙처리형과 엣지형 차량 AI반도체의 구동방식 차이/ 사진=넥스트칩


자동차 업계와 IT 업계간 자율주행 차량용 AI반도체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다. 엔비디아, 인텔 등 IT 기업들은 중앙집중형 AI칩셋에 주력한다. 이들은 다양한 차량 센서들이 취득한 데이터를 중앙의 프로세서에서 처리하는 방식을 택한다. 한마디로 차량 서버를 올리는 개념이다. 반면 자동차 업계는 엣지 컴퓨팅 즉 데이터 처리를 중앙 서버가 아닌 주변(edge)의 칩셋에서 분산 처리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넥스트칩은 후자를 지향한다.


김 대표는 “중앙집중형 모델은 가격과 전력소모 효율성 면에서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게 대부분 자동차 메이커들의 입장”이라면서 “엣지의 경우 ISP칩에서 바로 영상데이터를 처리해 중앙으로 보내는 형태인데 전력소모가 적고 데이터 처리가 빠른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집중형은 고장시 차량 수리비가 많이 나오는 등 유지보수와도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넥스트칩이 주관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엣지용 반도체 개발사업도 엣지 데이터 처리를 위한 범용 고성능 NPU(신경망처리장치)를 개발하는 게 목표다. 김 대표는 “정부과제 참여로 연구개발(R&D)에 그나마 숨통이 트이게 됐다”며 “정부가 꾸준히 관심을 갖고 AI반도체 개발을 지원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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