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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채소 키운 '엔씽', 120억원 후속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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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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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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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에서 운영 중인 엔씽 수직농장 내부 모습 /사진제공=엔씽
아부다비에서 운영 중인 엔씽 수직농장 내부 모습 /사진제공=엔씽
모듈형 스마트팜 전문기업 엔씽이 총 12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시리즈 B)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180억원으로 늘었다. 투자 후 기업가치는 500억원이다.

이번 후속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TBT와 함께 유진투자증권, 삼성벤처투자, 우아한형제들 등이 신규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유진증권이 설정한 프로젝트펀드에는 이마트가 출자자(LP)로 참여했다.

엔씽은 △컨테이너 모듈형 수직농장 △사물인터넷(IoT) 기반 자동화 운영 시스템 △식물 생장 LED △순환식 수경재배 기술 등을 갖춘 스마트팜을 개발·운영한다. 단위 면적당 생산량 100배 증가, 물 사용량 98% 절약, 무농약 신선 채소 상시 공급이 가능하다.

앞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0’에서 스마트시티 부문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아랍에미리트 사막에서 재배 테스트를 완료해 현지 호텔, 레스토랑에 신선 채소를 공급 중이다.

이번 투자로 엔씽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연내 아랍에미리트 기술검증(Proof of concept, PoC) 직후 예정된 컨테이너 모듈 100개동 규모의 수출을 준비할 예정이다. 중동 지역을 시작으로 앞으로 동남아시아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엄기원 유진투자증권 부장은 “기후변화, 고령화,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푸드, 식량안보에 대한 투자가 한창 진행 중"이라며 "엔씽은 모듈형 농장을 기반으로 관련 설비 구축부터 재배 환경 정밀 제어, 자체 작물 데이터 보유 등 프로그램 운영까지 가능하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김혜연 엔씽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테크 시장, 미국 시장, 동남아시아 시장에 네트워크를 갖춘 전략적 투자자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씽은 2014년 설립 후 스파크랩이 참여한 '초기 투자(시드)를 시작으로 KDB 산업은행, 스프링캠프, BNK 벤처투자(농금원 농식품 모태펀드), TBT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10월 중에는 코트라 두바이무역관의 지원을 받아 중동 지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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