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관계자는 17일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혔다. "올해 발간될 공개 보고서에 기존에 발간된 비공개 보고서 내용이 포함되는지 여부는 검토 단계에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북한인권기록센터는 2016년 9월 출범했다. 지난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 북한 인권실태를 담은 비공개 보고서를 발간했다. 그리고 올해에는 공개 보고서 발간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다만 보고서에 담길 내용의 범위는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 조사결과만 담을지, 북한인권기록센터가 조사를 시작해 온 2017년 이후의 내용을 전부 담을지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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