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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 아미가 돼서 투자해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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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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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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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

빅히트엔터, 아미가 돼서 투자해볼래?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18일 선정한 9월 셋째주 주간 베스트리포트는 다음의 3건입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을 앞두고 작성한 '시리즈 ① LOVE MYSELF, SPEAK YOURSELF'와 유욱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이 아시아종묘 (4,790원 상승40 -0.8%)에 대해 분석한 '금보다 비싼 종자',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반도체 장비업종에 대해 작성한 '2021년 메모리 빅사이클 재현'입니다.



LOVE MYSELF, SPEAK YOURSELF


이번주 단연 눈에 띈 리포트는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에 대해 작성한 이 리포트입니다.

빅히트의 매출, 엔터산업 구조에 대해 분석하는 리포트는 많았지만, 연구원이 직접 방탄소년단(이하 BTS)의 팬인 '아미'에 빙의해 회사 가치를 언급한 것은 최초였기에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연구원은 이 리포트에서 BTS의 세계관을 언급하고, 빅히트의 프로그램 하에서 BTS가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남자 아이돌들이 각자의 세계관을 갖고 데뷔하긴 합니다. 그러나 '마블시리즈'를 연상케하는 촘촘한 스토리와 이를 매출로 연결시키는 다양한 채널 경쟁력은 빅히트의 최대 장점입니다. 아미가 됨으로서 빅히트의 장점을 더 잘 분석할 수 있었고, 빅히트 최대 리스크로 꼽히는 포트폴리오 쏠림에 대해서도 명쾌한 답변을 내놓은 셈입니다. 다음 시리즈가 기대됩니다.

다음은 리포트 원문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빅히트에 대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높은 BTS 매출 의존도와 멤버들의 군입대 시기다. 과거를 보면 핵심 그룹들의 군입대(빅뱅/동방신기 등)는 매출 공백으로 이어졌고 제대 후에는 과거의 수익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메랄도'를 통해 BTS의 서사와 메시지, 그리고 이를 음악에 녹여내는 과정을 살펴보면 BTS 실적의 정점은 지금이 아니라고 판단한다. 딱 하루만 아미가 되어 보길 권유한다. 당사는 그 동안 빅히트의 기업가치가 4~5조원이라고 판단했지만, 이는 음악 제작 과정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였고 위버스 가치도 과소 평가한 결과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빅히트의 IPO 상단은 완전한 저평가다.
빅히트엔터, 아미가 돼서 투자해볼래?

BTS의 메시지는 데뷔 앨범부터 맵오브더소울(MOTS)까지 오래도록 이어진 서사의 결과물이며, 이들의 음악은 매번 신작과 구작이 만나 콘텐츠의 확장을 반복하는 시리즈물이다. BTS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스메랄도(Smeraldo)’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스메랄도는 는 빅히트가 만들어낸 가상의 꽃으로 BTS의 음반들을 연결하는 세계관인 방탄유니버스(BU) 속 주요 메타포다.

BTS의 음악은 데뷔부터 지금까지 하나의 서사로 이어져 있다. 거대한 세계관을 설명하는 대신 여러 앨범에 걸쳐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조각내 던져준다. 이런 불친절함은 오히려 팬덤이 BU를 직접 상상하고 완성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재미와 몰입감도 배가 된다. BTS의 BU는 가상의 세계이나 현실에서도 꾸준히 연결되며 청소년들을 위로하는 글로벌 공감대를 형성해 엄청난 팬덤을 만들어냈다.

기존 기획사들의 수익 구조에서는 이 팬덤이 음원/음반/콘서트 정도까지만 이어지는데, BU라
는 세계관은 음반 간은 물론 음반과 현실의 연결을 강화해 콘텐츠의 ‘수명’과 ‘수익’을 증대시킨다. BTS의 성공 요인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빅히트가 아니었다면 빌보드 1위뿐만 아니라 매출 1조원을 넘어서는 엄청난 수익화 과정을 일궈낸 BTS도 없었으리라 확신한다.



금보다 비싼 종자


유욱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이 아시아종묘에 대해 작성한 이 리포트는 투자자들이 낯선 종자 사업에 대해 상세하게 기술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내에 다양한 채소와 과일들이 판매되고 있지만 이 작물들이 어디서 왔는지, 품종에 대해서도 저작권과 유사하게 독점적 권리가 있다는 점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종자산업은 신품종 개발의 경우 약 10년 이상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고, 개발이 성공해 품종등록을 할 경우 20년 이상 독점적 실시권리행사가 가능한 사업입니다.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갖출 경우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셈입니다.

유 연구원은 아시아종묘에 대한 리포트에서 산업 전반을 짚고 동사의 사업현황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앞으로 매출 정체기를 벗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음은 리포트 원문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아시아종묘는 종자를 개발/생산해 국내외 작물 재배자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업체다. 종자 매출 비중이 전체의 94.3%를 차지하고 있고 내수 75.7%, 수출 24.3%로 구성된다.

종자산업은 신품종 개발의 경우 약 10년 이상의 지속적인 투자가 소요되며 개발 성공 시 품종등록을 통해 20년 이상 독점적 실시권리행사가 가능한 기술적 진입장벽이 있다. 현재 국내 채소 종자시장 규모는 2019년 약 2709억원 수준으로, 시장 점유율은 채소종자 내수시장과 수출시장 2019년 각각 5.9%, 8.5% 수준이다.

3분기 연결 누적 매출액은 169억원,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2% 증가하고 흑자전환했다.

동사는 모든 종자와 농업자재를 총망라한 도시농업백화점을 최근 하남에 출점했는데, 이는 도시농업 등 틈새 수요자들의 다품종 소량 기호에 맞는다. 또 베트남 현지법인 가동으로 종자육성 개발기간이 단축되고 있고, 택배를 이용한 온라인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어 최근(2017년~2019년) 매출 정체추세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1년 메모리 빅사이클 재현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반도체 장비업종에 대해 작성한 이 리포트는 장장 17페이지 분량 리포트에서 업황에 대한 자세한 분석과 전망을 담아 관심을 모았습니다.

빅히트엔터, 아미가 돼서 투자해볼래?


최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모멘텀으로 △기저 효과 △신규 콘솔 게임 출시 △인텔 신규 플랫폼 출시 △5G 스마트폰 확산 △DDR5 전환 등을 꼽으며, 2021~2022년 메모리 반도체 업체 주가가 비메모리를 압도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주가도 이미 최악을 반영한 상황인만큼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음은 리포트 원문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메모리 반도체는 비메모리와 수요 방향성은 일치하고, 실적은 후행한다. 메모리는 수요가 증가해도 재고 소진 전까지 가격이 하락해 실적 개선이 늦다. 그러나 상승 싸이클 후반부에는 가격 상승 효과로 메모리 업체들의 실적 및 주가 상승 폭이 압도적이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부정적 충격은 더 이상 없을 전망이다. 이미 시장은 32GB 서버 D램이 4분기에 100~110달러까지 하락할 것을 인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비메모리 수주, 스마트폰 회복 등 메모리 반도체 외 모멘텀으로 먼저 상승 출발했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모멘텀인 출하량 증가(재고 Restocking)가 확인되고 있다. 화웨이의 러시오더가 재고 소진을 앞당겼고 모바일 반도체 주문 확대가 시작됐다.

이에 반도체 주가 상승 탄력이 더 강해질 전망이다. 이 구간에서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주가 상승이 동반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60,000원 상승900 -1.5%), SK하이닉스 (83,000원 상승800 -0.9%) 뿐만 아니라 원익IPS (31,950원 상승100 0.3%), 엘오티베큠 (16,100원 상승200 -1.2%), 피에스케이 (27,900원 상승400 -1.4%), 테스 (24,100원 상승500 -2.0%) 등의 업체들에도 관심을 가질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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