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깜짝 결혼발표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과…결혼식은 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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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 © News1 뉴스1DB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개그우먼 김영희가 결혼한다.

김영희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보다 더 저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영희는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제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입니다"라며 "다른 길을 걸어왔던 각자가 이제는 함께가 되어 같은 길을 가려고 합니다"라고 했다.

또 "올해 생각했던 결혼식이 시기상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라며 "모두가 힘든시기에 이런 소식을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이니만큼 더욱 잘 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예비신랑과 자신의 모습으로 만든 피규어 사진을 공개했다. 김영희 피규어에는 마이크가, 예비신랑의 손에는 야구배트가 들려 있다. 김영희의 예비신랑은 야구선수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김영희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영희입니다. 오늘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됐습니다.

저보다 더 저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제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입니다.

다른 길을 걸어왔던각자가 이제는 함께가 되어 같은 길을 가려고 합니다. 올해 생각했던 결혼식이 시기상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모두가 힘든시기에 이런 소식을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이니만큼 더욱 잘 살겠습니다.

하나씩 천천히 준비해서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릴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늘 부족한 모습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올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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