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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작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
(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코호트 격리(동일 집단 격리) 중인 충북 진천의 한 노인요양원에서 확진자 2명이 추가돼 이 요양원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0분 진천 요양원 입소자인 A씨(70대, 충북 157번)와 B씨(60대, 충북 158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증상이 없었지만 B씨는 발열과 인후통 등이 있었다.
방역당국은 전날 이 요양원 입소자와 직원 일부가 기력저하 등 증상을 보이자 이날 코호트 격리자 전원(입소자 15명, 직원 6명)의 검사를 진행했다.
양성 2명을 제외한 1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2명을 청주의료원에 입원시키는 한편 이 요양원 격리자의 건강상태를 계속 확인해 필요할 경우 추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요양원에서는 요양보호사 B씨(충북 149번)가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2명이 추가 확진돼 15일부터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이후에도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까지 충북 확진자는 1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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