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코로나 잡고 민생경제 살려야”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21일 주간정책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추석 전 코로나 재확산을 잡고 민생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21일 주간정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변 권한대행은 “대학가를 중심으로 조용한 전파,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이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선제적으로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

변 권한대행은 일부 대면 수업을 진행한 대학가의 집단감염에 우려와 함께 “부산도 10.3%가 이른바 깜깜이 환자로 이번 대학 기숙사 확진자의 경우 접촉자가 많아 앞으로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수는 상황”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위반 시 엄격 관리를 지시했다.

특히 이번 주가 연휴를 대비하기 위한 기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세부 이행계획이 추석 특별방역기간에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부산시는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각종 대책과 비대면 활동 지원을 강화하고 고령층 확진자 증가에 대한 대비책 등 맞춤형 방역대책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연휴기간 이동제한 참여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24시간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물가관리, 전통시장 활성화 등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현장 점검도 추진한다.

변 권한대행은 추석 연휴 취약계층 지원 대책도 주문했다.

이에 독거노인 응급안전 알림 서비스를 비롯해 사회복지시설의 긴급돌봄서비스는 물론 독거노인 지원금과 사회공헌 나눔 등 실질적인 지원도 계속한다.

집합금지 행정명령 기간 내에 운영 중단한 고위험시설과 목욕장업 사업장 8380개소,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피해 소상공인 1500개소 등에 대한 지원금도 추석 전에 지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