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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웅 셀리버리 대표 "코로나19 이전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3년 소요"

  • 정희영 MT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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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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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화학분자생물학회 '코로나19 토론회' 참석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내용 발표



한국생화학분자생물학회(KSBMB)가 'COVID-19 예방과 치료의 과학적 기초와 임상적 전망'을 주제로 1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하고 22일 KSBMB 국제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코로나19 토론회'에서 미국 출장 중인 조대웅 셀리버리 (12,700원 ▲400 +3.25%) 대표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참석해, '내제면역 제어에 의한 코로나19 치료(COVID-19 Therapy By Regulating Innate Immunity)'라는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해 셀리버리는 현재 미국에서 개발중인 내제면역 제어 면역염증치료제 'iCP-NI'가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의 영장류 감염으로 촉발되는 싸이토카인폭풍(cytokine-storm) 및 주요 장기 조직파괴를 막는 코로나19 면역치료제라는 구체적 작용기전 및 치료효능을 발표했다.

iCP-NI는 폐 조직 내 출혈과 폐 섬유화를 가진 모든 원숭이들에서 100% 치료효능을 나타냈고, 또 다른 염증의 증거인 면역세포 침윤과 폐 부종도 이 증상을 갖는 원숭이들의 상당한 수준(60%)에서 치료효과를 보였으며, 바이러스 양 감소(최대 98.0%) 및 주요 싸이토카인 감소(예, IL-2, -110%) 효능이 도출됐다는 것이다.

조 대표는 '코로나19 전문가로서 당부하고 싶은 주의사항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확진되면 코로나19 치료제는 무조건 투여 받아야 한다"면서 "원숭이 시험결과, 유·무증상에 관계없이 내부에서 장기가 무너져가고 있었고 비가역적 장기파괴가 진행되니 확진되면 증상이 없어도 코로나19 치료제를 반드시 투여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이와 같은 답변에 패널로 참석한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고려대 의대 김모 감염내과 교수는 "원숭이 실험에서 드라마틱한 항염증 효과에 감탄했다"고 언급하면서 "임상에서 진단만 되면 무조건 무증상환자도 치료제를 다 써야 한다는 데에는 동의하기가 어렵고, 대부분이 특별한 치료제 없이도 깨끗하게 낫는다"고 반론을 제시했다.

이에 조 대표는 "저도 처음에는 증상이 전혀 없는데, 걸려도 열 좀 나고 툭툭 털고 일어나고, 다른 증상이 없는데, 뭐하러 치료제를 먹고 맞냐고 생각했다"고 언급한 뒤 "그러나 원숭이 시험결과,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전혀 없는 무증상 원숭이에게도 폐 조직이 다 망가져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몸 안에서 정말 조직파괴가 진행되는지 아닌지 그런 과정은 우리가 알 수가 없다"면서 "사람은 그렇게 조직검사 염색하고 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코로나19 감염 원숭이들 데이터를 보고, 이 정도면 모든 확진자는 아니더라도 환자에게 치료제를 투여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었고, 이 데이터를 보는 면역학 과학자들은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셀리버리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정 중 제일 어려운 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도 나왔다.

조 대표는 "코로나19 감염병에 적합한 동물모델이 부족하다"면서 "현재,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영장류 코로나19 치료효능평가시험(원숭이 40마리) 및 안전성 평가시험(원숭이 50마리)에 100억 원이 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가 계약하고 시험을 시작하던 지난 4월에, 세계에 딱 한 군데 영장류 코로나19 시험평가기관이 있었다"면서 "지금은 여러 곳으로 늘었겠지만 아직도 사람의 임상증상을 정확히 모사하고, 완벽하게 치료효능을 평가할 수 있는 동물모델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에서 하듯이 족제비로 시험을 한다면 ,원숭이 3~4마리로 시험하지 않고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면서, 인간 코로나19에 대한 치료효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려면 적지않은 돈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토론회에서는 '코로나 백신및 치료제가 개발 진행 중인데,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회귀할 수 있을 예상 시점과 그 이유'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조 대표는 "3년을 생각한다"면서 "그렇게 쉽게 잡히지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백신이 나오더라도 완벽한 백신이라는 게 없다"면서 "70년간 인프라와 축적된 지식을 쌓아서 도출되는 독감 백신이 현재 매년 나오고 있지만 미국에서만 1년에 6~7만명이 사망하고, 세계적으로는 수십만 명,우리나라에서도연 1천~3천 명이사망한다는 보고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매우 스마트한 바이러스라서 우리의 면역시스템을 교묘히 피해가고, 계속 변하기 때문에, 치료제 개발이 그렇게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새로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는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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