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동아대 등 9명 추가 확진…3명 감염경로 '깜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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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부산 의료원 선별진료소에 의료진들이 분주하고 움직이고 있다. 부산의료원은 의료진 중 확진자가 나오면서 부분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2020.4.20/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부산에서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9명 발생했다.

이날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의심환자 712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오전에 273명의 검사 결과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오후에 나머지 439명에 대한 검사 결과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지역 내 확진자는 393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 5명 가운데 4명은 접촉자로 확인됐다.

385, 390, 392번은 현재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기타'로 분류됐다. 모두 의심증상으로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 감염이 확인됐다.

386, 388번은 포항 70번의 접촉자다. 포항 70번 확진자는 부산 연제구 소재 한 건강식품 관련 다단계업체의 사업설명회에 참석했으며, 당시 설명회에 참석한 부산 3명(378, 382, 384), 포항 2명, 서울 송파구 1명 등 6명이 앞서 감염된 바 있다.

387번은 362번의 가족이다. 앞서 362번 확진자는 북구에 소재한 고기집을 이용했으며, 당시 함께 있었던 25명 중 부산 5명(362, 364, 365, 369, 384), 경남 1명, 경기도 안산 1명 등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387번은 고기집을 이용하지 않아 가족간 감염으로 추정된다.

389번은 동아대 재학생인 36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동아대 관련 확진자는 부산 366, 368, 372, 373, 374, 375, 376, 377, 379, 380, 381, 389번 등 12명, 경남 창원70번 등 13명으로 늘었다.

391번 확진자는 371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371번 확진자는 서울 서초구 18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393번은 영국에서 입국했으며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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