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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동네마트서 새 집단감염, 서울 확산세 안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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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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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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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10명을 기록하며 나흘만에 100명대로 올라선 23일 오전 서울 강남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에 앞서 손 소독을 하고 있다. 2020.09.23.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10명을 기록하며 나흘만에 100명대로 올라선 23일 오전 서울 강남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에 앞서 손 소독을 하고 있다. 2020.09.23. amin2@newsis.com
두 자릿수로 줄었던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일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돌아왔다. 서울에서는 동네마트와 직장 등 일상공간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확진자 수는 110명이다. 이달 추이를 보면 3일 195명을 기록하며 100명대로 줄어든 뒤 20일 82명으로 처음 두 자릿수로 떨어졌고 21일 70명, 22일 61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보통 주말 진단검사량이 주중에 비해 적어 월요일과 화요일 확진자 규모는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현상이 있다. 수요일인 이날 집계된 통계가 비교적 정확하게 국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반영한 지표로 분석된다.

서울에서는 신규 집단감염을 비롯해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정오기준 서울 영등포구 증권회사(한국투자증권)와 관련해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명이 됐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 마트와 관련해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5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지난 16일 개업 축하 모임을 갖는 과정에서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관악구 삼포스포렉스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16명이다. 이날 3명이 추가 확인됐다. 서울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총 41명이 됐다. 강남구 K보건산업은 지난 17일 이후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8명이다.

8.15 광복절에 열린 광화문 도심 집회와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1명 더 늘었다. 현재까지 전국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623명이다. 추가 전파가 발생한 장소는 13곳으로 관련 확진자는 171명에 달한다.

경기 부천 남부교회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난 22명이다. 이천시 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25명으로 접촉자 1명과 자가격리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포항 세명기독병원 관련 확진자는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확진돼 누적 9명이다. 부산 연제구 건강용품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마찬가지로 접촉자 조사 중 4명의 확진자가 추가 확인됐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 불명 비율은 1628명 중 410명(25.2%)으로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상태다. 지난 15일 25%를 기록한 후 9일 연속 25%를 넘기고 있다. 방역당국의 감염경로 미파악자 비율의 목표치는 5%지만 현재 목표치의 5배를 초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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