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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태풍 피해 컸던 북한, 수해예방 주목…"산림복구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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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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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천 기초 정비하는 치산치수 중요성 부각 내년 당 대회 국가경제발전 계획에 포함될 듯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미리 제방을 쌓고 있는 평성시 백송협동농장의 노동자들을 조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미리 제방을 쌓고 있는 평성시 백송협동농장의 노동자들을 조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올해 홍수와 태풍 피해가 컸던 북한이 단기적 수해 복구를 넘어 치산치수 사업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치산치수는 산과 하천의 기초부터 정비하는 장기적 관점의 수해 예방책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4면에 '치산치수는 인민의 행복과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한 만년대계의 자연 개조사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치산치수 사업을 일관성 있게 내밀지 못하면 그만큼 인민 생활과 나라의 경제발전이 떠지고 후손만대의 번영도 담보할 수 없게 된다"라며 치산치수 사업의 중요성을 재차 부각했다.

신문이 제시한 사업에는 산림조성·하천정리·해안방조제 보수·사방야계(산·하천 정리)공사가 있다. 최근 진행 중인 수해 복구 사업과는 별개로 다음 홍수를 예방하기 위해 산에 나무를 많이 심거나 하천 바닥을 깊게 파는 사업 등이 주를 이룬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평안북도 구장군을 두고 "올해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지만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라며 "비결의 하나가 산림조성과 보호 관리를 잘한 데 있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평안북도 구장군을 두고 "올해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지만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라며 "비결의 하나가 산림조성과 보호 관리를 잘한 데 있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신문은 이러한 수해 예방 사업이 잘 이뤄져 올해 장마철 수해와 태풍에도 큰 피해가 없었던 지역을 선전하고 나섰다.

먼저 평안북도 구장군을 두고 "올해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지만 그리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라며 "그 비결의 하나가 산림조성과 보호 관리를 잘한 데 있다"라고 자랑했다.

또 황해도 장연군에는 "실적을 높이는 데만 급급하면 질을 담보할 수 없다"라며 "제방 돌쌓기, 하천바닥 파기와 정리를 기술적 요구대로 하도록 요구성을 높이었다"라고 전했다.

조원주 국토환경성 부국장은 "강하천에서 무더기비가 쏟아져도 물이 쭉쭉 빠질 수 있게 바닥을 파내고 구불구불한 구간은 곧게 펴야 한다"라며 "제방 둑을 견고하게 쌓는 것과 함께 호안림(강기슭과 하천 보호를 위해 강둑에 만든 숲)을 조성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해일과 태풍으로부터 주민 지역들과 농경지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영구적인 해안구조물들도 연차별 계획에 따라 건설해나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북한은 수해로 인한 경제 손실을 본 경험이 많았기에 올해 초부터도 치산치수 사업을 중시해왔다. 그간의 대비에도 올해 수해 규모가 컸던 만큼 치산치수 사업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 수해를 겪으며 국가 기조를 경제 성장에서 위기 극복으로 변경한 만큼 지속적인 경제 성장에 있어서도 장기적인 수해 예방책이 필요하다는 내부 판단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내년 당 제8차 대회를 통해 발표될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에도 치산치수 사업 계획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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