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전북 고속도 일평균 34만대…전년보다 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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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에서 바라본 전북 전주시 전주IC 인근 호남고속도로 상행선이 밀리고 있다.(항공촬영 협조 전북경찰청 항공대 항공대장 기장 권혜천 경감, 부기장 김인수 경위)2018.9.25/뉴스1 © News1

(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올해 추석연휴 고속도로 통행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추석연휴에 접어드는 29일부터 10월4일까지 엿새 동안 하루 평균 34만대의 차량이 도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루 평균 37만대보다 7.9%p 감소한 수치다.

일자별로 전북지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추석 당일인 10월1일 48만대로 가장 많을 전망이다. 이어 10월2일 40만대, 9월30일 34만대, 10월3일 29만대 순이다. 　

이 기간 서울에서 전주까지 걸리는 시간은 6시간30분으로 지난해보다 1시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귀경 방향인 전주~서울은 5시간10분으로 40분가량 줄겠다.

전국적으로 추석연휴 하루 평균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약 459만대로 전년보다 9.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이 기간 교통소통관리 강화, 교통사고 예방, 코로나19 방역 강화 등 내용이 담긴 특별교통대책에 나선다.

전북본부는 29일부터 10월4일까지 서해안 고속도로 동서천분기점~군산나들목 구간에 승용차 임시 갓길차로를 운영한다.

반면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 부근에서는 드론 등 장비를 활용해 갓길 주행이나 지정차로 위반차량 단속도 병행한다.

이번 추석에는 예년과 달리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적으로 내야 한다.

실시간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이나 도로공사 콜센터를 통해 24시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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