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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식사하다 감염"…추석, 집단감염 피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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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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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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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안양 가족모임 7명 확진…집에서 모여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접수 및 대기하고 있다. 2020.09.2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접수 및 대기하고 있다. 2020.09.28. yesphoto@newsis.com
집에서 가족모임을 하다가 코로나19(COVID-19)에 집단감염된 사례가 발생하면서 추석연휴 동안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동거 가족이 아닌 친척들과 식사를 자제하고, 만약 집에서 만나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경기 군포·안양 가족모임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전날 정오 기준 7명을 기록했다.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26일 1명, 27일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가족 내 첫 확진자는 군포시에 거주하는 101세 환자다. 지난 25일 전신 기력 저하로 원광대 산본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당일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가족모임 장소는 식당이 아닌 가정이었다"며 "첫 확진자의 동선을 조사하는 등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집 안에서 가족모임을 하거나 가족끼리 야외로 여행을 가는 경우 코로나19 감염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동거 가족이 아닌 다른 가족들과 어울려 식사를 하고, 장시간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화를 할 경우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높아진다.

실제로 지난 5월 어버이날 가족모임을 한 후 확진자의 부모, 어린 조카 등 가족이 모두 감염된 경우가 있었다. 이달 가족모임을 통해 자녀로부터 감염된 80대 노인이 사망하기도 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추석연휴 기간 되도록 외출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만약 고향 친지를 방문할 때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식사 시에 대화를 자제하고 친척집에 방문했을 때는 집 안이라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 또 제례참석인원은 최소화하고,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층의 경우 직접 만나기보다 영상통화 등을 통해 접촉을 줄여야 한다.

여행을 간다면 동거가족 단위로 움직이고, 3밀 환경을 피해야 한다. 미리 음식 등을 준비해 휴게소에서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 해야 한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이번 추석연휴 위험요인은 가족모임과 여행"이라며 "긴급하지 않은 외출이나 여행을 자제해 주실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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