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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기습 보조금…갤노트20, 10만원도 안 되게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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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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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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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추석연휴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까지 올려..."재고정리, 가입자확대 목적"

7일 서울 중구 KT스퀘어에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20'이 전시돼 있다. '갤럭시 노트20'은 6.7형의 일반 모델과 6.9형의 울트라 모델로 출시되며, 대화면과 스마트 S펜, 업데이트된 카메라 기능이 이번 신제품의 주요 특징이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7일 서울 중구 KT스퀘어에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20'이 전시돼 있다. '갤럭시 노트20'은 6.7형의 일반 모델과 6.9형의 울트라 모델로 출시되며, 대화면과 스마트 S펜, 업데이트된 카메라 기능이 이번 신제품의 주요 특징이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 5G의 공시지원금을 출시 두 달 여 만에 최대 50만원으로 전격 인상했다. 가을 신형 스마트폰 대전을 앞두고 재고를 정리하는 한편 가입자를 늘리기 위한 목적이다. 추석 연휴 기간 일부 특판채널에선 불법 보조금까지 실리면서 갤럭시노트20 가격이 10만원 이하로 떨어지는 사례도 포착됐다.


갤노트20 공시지원금 최대 24만→50만원 전격 인상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추석 연휴 첫 날인 지난 달 30일 갤럭시노트20 공시지원금을 2~3배 가량 일제히 인상했다. SK텔레콤의 경우 요금제별로 8만7000원~17만원이던 지원금을 29만5000(0틴5G)~48만원(5GX플래티넘)으로 올렸다. KT와 LG유플러스도 각각 8만6000~24만원에서 26만(5G Y틴)~50만원(슈퍼플랜 프리미엄 플러스), 8만2000~22만7000원에서 26만8000(5G 라이트 시니어)~50만원(5G 시그니처)으로 높였다.

지난 8월7일 사전예약 판매 돌입 이후 두 달도 안 돼 지원금을 크게 올린 것이다. 공시지원금은 소비자가 이통사를 통해 휴대폰 구매와 통신사 가입을 동시에 하면 기기값을 깎아주는 것을 말한다. 갤럭시노트20의 출고 가격은 일반 모델이 119만9000원, 울트라 모델은 145만2000원이다. 이통 3사가 인상한 최대 공시지원금과 추가 지원금을 받으면 일반 모델은 62만4000원, 울트라 모델은 87만7000원까지 떨어진다.


8만원 요금제 공시지원금 51만7500원>선택약정 할인 48만원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울트라'와 '갤럭시노트20' /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울트라'와 '갤럭시노트20' / 사진제공=삼성전자



업계 관계자는 "이전에는 노트20을 통신사에서 구매할 때 공시지원금을 받는 것보다 선택약정 요금할인 25%를 받는 게 모든 요금제에서 유리했지만, 지금은 지원금을 받는 게 오히려 소비자에게 더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노트20을 사면서 8만원짜리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선택약정 할인 금액은 24개월 간 48만원이다. 그런데 공시지원금(추가지원금 포함)이 51만7500원으로 뛰어 지원금을 받는 게 지금은 이익이다. 업계 관계자는 "8만원 요금제를 6개월 동안만 써도 50만원이 넘는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추석연휴 대목 가입자 늘리기, 신형폰 가을 대전 앞두고 "재고정리"


이통 3사가 추석 연휴 초입 지원금을 전격 인상한 것은 연휴 대목에 가입자를 확대하고 신형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재고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갤럭시Z폴드2와 Z플립 5G에 이어 가격이 저렴한 갤럭시S20 FE(팬에디션)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애들도 첫 5G폰인 아이폰12를 조만간 출시한다. LG전자 역시 전략 스마트폰인 'LG 윙'을 6일 출시한다.


연휴 기간 일부 판매점선 게릴라식 불법 게릴라 보조금 지급도 "갤노트20 10만원 이하 팔려"


명절 기습 보조금…갤노트20, 10만원도 안 되게 팔았다


갤럭시노트20 지원금이 크게 오르자 추석 연휴 기간 일부 온·오프라인 특판 대리점에선 수십만원의 불법 보조금이 실려 노트20 일반 모델 기기값이 8만원 이상 고가 요금제 일정 기간 사용을 조건으로 10만원 미만으로 내려간 정황도 포착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갤럭시노트20 일반 모델을 번호 동 조건으로 7만원에 구입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특히 통신사와 판매점들이 가입자를 늘리려는 목적에서 번호이동 고객에 불법 보조금을 집중했다고 한다. 휴대폰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지원금 인상에 따른 스팟성 대란으로 보면 된다"며 "출시 두 달 된 갤럭시노트20이 연초 출시된 갤럭시S20보다 싸지는 가격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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