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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걸린 트럼프에 민주·공화 선거 전략 바뀐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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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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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케이스 리저브 웨스턴 대학에서 열린 첫 대선 TV토론서 발언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케이스 리저브 웨스턴 대학에서 열린 첫 대선 TV토론서 발언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때문에 민주·공화 양당이 선거 전략도 바꾸고 있다. 트럼프 선거 캠프는 마지막 '세 넓히기'를 포기해야만 하게 됐고 조 바이든 후보 측은 병중인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야 하게 됐다.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확진으로 양측은 그간 반복했던 메시지를 조정해야 하는 순간이 되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이것은 20만 명의 목숨과 수백만개의 일자리를 앗아간 전염병에 대한 상대방의 대응 실패를 이전과는 달리 더욱 신중하게 공격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트럼프 진영은 저절로 사라질 거라고 말한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인정해야 하는 시점이 왔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확진 소식에 바이든 후보는 "두 사람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점잖은 메시지를 내놓았다. 코로나19에 대한 잘못된 대응으로 많은 이들의 죽음과 실업이 발생했다는 늘상 하던 공격이 대부분 사라졌다. 바이든 후보는 2일 "우리는 이 전염병에 잘 대처해야 한다. 이는 정치의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감염이 바이든 우세의 이번 대선 판도를 근본적으로 바꿀지는 미지수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하지만 부동층 유권자라도 잡으려면 시간이 얼마 없는데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가족들은 유세에 나서지 못하게 되어 트럼프 진영은 난감해졌다. 4명의 소식통은 백악관과 선거운동 캠프의 분위기가 암울해졌다고 전했다.

마이애미에서 10월15일로 예정된 두번째 토론에 트럼프 대통령이나 바이든 후보가 참여할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해졌다. 코로나 확진자는 최소 14일간 자가격리할 것을 보건당국은 권고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진단받은 것은 다음 대결 12일 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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